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년비 22% 뛴 8조1000억원...'어닝 서프라이즈'

구현화 / 기사승인 : 2020-07-07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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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2020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 넘는 호실적으로 평가받는다.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전기 대비 매출은 6.02% 감소, 영업이익은 25.5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6% 감소, 영업이익은 22.73% 증가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최근 한 달 치 증권사가 예상한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조5385억원보다 23.9% 높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