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의 문화 ON] 드라마 ‘스토브리그’ 전격 해부

이은호 / 기사승인 : 2020-02-24 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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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아나운서 ▶ 방송, 영화, 문화계 이슈부터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 소식까지 전해드리는 문화 ON 시작합니다. 오늘도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은호 기자, 안녕하세요. 

이은호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이은호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은호 기자 ▷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은 5.5%로, 전작 배가본드의 최종회 시청률에 크게 못 미쳤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점점 치솟아 6회 만에 배가본드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흥행의 중심에는 탄탄한 대본과 주인공 남궁민의 호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토브리그’의 인기 비결과 배우 남궁민의 활약상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의 주 시청 층인 여성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야구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던 만큼, 방송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의 인기를 모을 거라고 기대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며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 뿐 아니라,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던 시청자들까지 끌어모았는데요. 드라마의 인기 비결과 함께 배우 남궁민의 매력까지 살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이은호 기자, 먼저 제목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주세요. 스토브리그.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은호 기자 ▷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뜻합니다. 보통 이 기간에는 선수의 영입이나 계약 갱신, 트레이드, 연봉 협상 등이 이뤄지는데요. ‘스토브리그’의 ‘스토브’가 ‘난로’라는 뜻의 영어잖아요.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겨울, 야구 팬들이 난로 주변에 모여 우리 구단이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팀 전력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는 데서 ‘스토브리그’라는 단어가 유래했다고 합니다. 특히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2020 KBO리그 개막을 앞둔, 실제 스토브리그 기간에 방영해 더욱 관심을 모았죠.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시즌이 끝난 후 구단과 선수들 간의 계약, 스카우트 등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바로 ‘스토브리그’인데요. 드라마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줄거리도 살펴볼게요. 

이은호 기자 ▷ 드라마는 프로야구 꼴찌구단 드림즈에 새로운 단장 백승수가 부임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합리적인 사고와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드림즈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온 백승수를 시작으로, 적폐 청산 대상 1호로 방출된 임동규, 임동규에 밀려 팀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에이스 강두기, 선수 선발 비리로 해고된 뒤에도 팀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훼방을 놓는 고세혁, 병역 기피 논란을 딛고 재기의 기회를 얻은 길창주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타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야구단의 단장과 선수, 스카우트 팀장까지, 그러니까 결국 구단 전체가 모두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셈인데요. 야구팬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만큼, 특히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반응이 남다를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이은호 기자 ▷ 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스토브리그’는 선수 트레이드 과정부터 신인 드래프트, 스카우트 비리, 병역 논란, 연봉협상 등 실제 야구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내가 응원하는 구단의 얘기 같다거나, 실제 구단을 모델로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실제 구단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군요. 드라마 집필 전 세밀한 취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반응인데요. 실제로 ‘스토브리그’의 작가가 관련 취재를 많이 했다고요?

이은호 기자 ▷ 네. 대본을 집필한 이신화 작가는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등 실제 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18명의 전문가에게 대본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야구를 연구하는 한국야구학회에도 꾸준히 참석하는 등, 오랜 취재를 거쳐 대본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꼼꼼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기 때문에, 더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또, 대본을 쓴 이신화 작가는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드라마 작가는 아니에요. 심지어 이번 드라마가 데뷔 작이라죠?

이은호 기자 ▷ 네, 맞습니다. ‘스토브리그’는 이신화 작가의 데뷔작인데요. 이 작가는 극작을 전공한 남성 작가로, 2016년 하반기 MBC 극본 공모전에서 ‘스토브리그’의 시놉시스로 우수상을 탄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EBS 지식채널e을 비롯한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 작가와 드라마 보조 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세밀한 취재 덕분인지 그동안 스포츠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닌데, ‘스토브리그’만큼 히트한 작품은 쉽게 떠오르지 않아요. 그 전에도 스포츠를 소재로 나온 작품들은 꽤 있었잖아요. 

이은호 기자 ▷ 네. ‘스토브리그’ 이전에도 스포츠 소재 드라마는 많았습니다. 격투기를 소재로 한 때려, K리그를 배경으로 한 맨땅에 헤딩, 골프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버디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드라마들은 대부분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렇게 스포츠 소재 드라마들이 계속해서 흥행에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은호 기자 ▷ 일단 스포츠는 종목에 따라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극명하게 나뉘는 게 첫 이유고요. 또 그간 방영한 스포츠 드라마들이 스포츠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현실감 있게 다루기보다는 운동선수가 연애하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를 이루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또 배우들이 운동선수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하려면 오랜 훈련과 연습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현실과 동떨어진 어설픈 경기 장면, 억지로 끼워 맞춘 러브라인 등 식상한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스포츠 소재 드라마는 호불호가 갈리는 일이 잦았죠. 하지만 ‘스토브리그’는 그런 약점을 극복하고 인기리에 방영되었어요. 그렇다면 또 어떤 요인이 흥행을 견인했을지 살펴볼까요?

이은호 기자 ▷ 야구를 잘 모르는, 이른바 야알못 시청자들도 TV 앞으로 불러들인 것이 시청률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극 중 야구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백승수 단장 등이 구단을 혁신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스토브리그’는 사실 오피스 드라마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요. 특히 백 단장이 야구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세이버매트릭스를 활용해 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이 시청자에게 쾌감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선수가 아닌 그 뒤에서 팀을 운영하는 프런트의 이야기는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오피스 드라마의 전형이잖아요. 그래서 야구 드라마지만 야구 경기가 없는 드라마라는 평이 있어요. 

이은호 기자 ▷ 네. 그래서 야구를 몰라도,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스토브리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런 면에서 ‘스토브리그’는 야구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조직 사회 어느 곳의 이야기로도 확장될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은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전문가들도 ‘스토브리그’가 우리 사회 전반의 시대적 갈등을 잘 짚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인맥 중심의 운영 등 조직의 각종 적폐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청산해가는 과정이 여러 계층의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죠. 또 무조건 열심히 해서 인간 승리를 이루어가는 서사보다, ‘‘스토브리그’’처럼 현재 문제 상황을 직시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이를 해결해가는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래서 ‘스토브리그’는 야구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네들이 겪고 있는 오피스 드라마라는 공감대를 얻으며, 탄탄한 필력과 세련된 연출을 바탕으로 연신 화제를 모았는데요. 드라마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일부에서는 논란이 일기도 했어요. 이은호 기자, 어떤 부분이 문제된 겁니까?

이은호 기자 ▷ 가장 문제가 된 건 쪼개기 편성이었습니다. ‘스토브리그’의 시청률이 15%를 돌파한 뒤인 1월 17일부터 한 회를 20분씩 세 편으로 쪼개서 편성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는데요. 사실 지상파의 경우, 2016년부터 1시간짜리 방송을 2부로 쪼개고 그 사이에 프리미엄 광고를 넣어 왔는데, 이것이 사실상 중간 광고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거든요. 그런데 ‘스토브리그’는 한술 더 떠서 3부로 방송을 쪼개 더욱 문제가 됐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다른 프로그램도 ‘스토브리그’와 마찬가지로 쪼개기 편성으로 인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이은호 기자 ▷ 네. SBS는 앞서도 높은 시청률이 이어지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3부로 쪼개 편성해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왜 그렇게 쪼개기 편성을 하는 건지 그 이유도 살펴보죠. 아무래도 광고 수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SBS 측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어떻게 밝히고 있나요?

이은호 기자 ▷ SBS 측은 모바일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시청 패턴이 변화하는 추세라, 편성을 다양하게 시도하기 위해 내부 논의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죠. 오히려 채널 다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상파가 더 높은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해 쪼개기 편성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더욱 많은 상황입니다. 심지어 설 연휴를 앞두고는 본 방송이 마무리된 뒤 광고를 한 차례 내보내고, 그 다음 회 차의 예고편을 송출해, 사실상 4부 방송이 아니냐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일명 쪼개기 편성으로 논란이 된 ‘스토브리그’. 또, 그 뿐만 아니라 간접 광고 논란도 있었는데. 그건 어떻게 된 겁니까?

이은호 기자 ▷ 극에서 곱창, 떡볶이 프랜차이즈와 홍삼 등의 PPL이 이어지며,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대해 SBS 측은 드라마 환경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시청자 의견을 최대한 귀담아듣고 시청하기에 어색한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최근 극증 과한 PPL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작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그래도 극중 몰입도를 떨어트릴 정도의 지나친 간접광고는 피해야 하겠죠. 시청자들의 환호와 질타를 동시에 받았던 ‘스토브리그’가 종영하고 2월 21일부터는 새 드라마 하이에나가 방영했는데요. 하이에나는 어떤 드라마인지 소개해주세요. 

이은호 기자 ▷ 2월 21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 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나쁘지만 매력적인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캐릭터 플레이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배우 주지훈과 김혜수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과연 하이에나가 전작 ‘스토브리그’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저도 첫 방송을 챙겨봐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백승수 단장을 연기한 남궁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이은호 기자, 남궁민은 출연한 드라마마다 모두 높은 시청률을 거두면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은호 기자 ▷ 네. 이제 남궁민은 흥행 보증 수표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전작인 KBS2 닥터프리즈너는 1회 시청률 8.4%로 출발해 마지막 회에서는 두 배에 가까운 15.8%로 종영했고요. 2017년 방송한 SBS 조작은 거의 모든 회 차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이어가며 당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같은 해 방송한 KBS2 김과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에요. 어떻게 보면 배우 남궁민의 인생 캐릭터를 남긴 작품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이은호 기자 ▷ 네. 남궁민은 이 작품에서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조직에 맞서 사이다를 안기는 김범룡을 연기했는데요. 코믹과 통쾌함을 오가는 그의 활약 덕분에 김과장은 시청률 최고 18.4%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외에도 남궁민은 미녀공심이멤버-아들의 전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의인과 악역을 오가며 열연을 펼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제 연기력 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흥행에 있어서도, 극을 이끌어가는 남궁민의 내공이 그 어느 작품에서보다 강렬하게 돋보였어요. 하지만 남궁민 본인 또한 전작과 비교되어 부담이 컸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은호 기자 ▷ 네. 특히나 ‘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이 연기한 백승수가 전작 ‘닥터 프리즈너’의 나이제와 성격상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담이 더 크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나이제도 백승수처럼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리를 척결하는 인물이었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남궁민은 “백승수와 나이제가 결은 비슷할 수 있지만 연기의 톤은 다르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제가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인 반면, 백승수는 세상과 단절된 인물일 뿐이라고 두 캐릭터의 차이를 비교했는데요. 또 나이제와 다르게 백승수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연기 톤을 단조롭게 하면서도 그 안에서 디테일한 감정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래서 김과장의 김과장보다는 묵직하고, 닥터 프리즈너의 나이제보다는 따뜻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남궁민 특유의 연기 색채는 여전한 것 같아요. 그동안 많은 작품들을 거치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선보였잖아요. 

이은호 기자 ▷ 네. 남궁민은 1999년 VJ로 연예계에 입문해, 2001년 개봉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는데요. 사실 데뷔 초에도 드라마 ‘대박가족’, ‘금쪽같은 내 새끼’, ‘장밋빛 인생’ 등 인기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지만, 당시 인지도가 크게 높진 않았거든요다.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난 뒤엔 2년간 공백기를 갖기도 했고요. 그러다 2011년 방송한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동생에게 연민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봉마루로 분해 뛰어난 연기 실력을 인정 받게 됩니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 아들의 전쟁’ 등에선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흥행 킹’으로 우뚝 섰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흥행에 실패하던 스포츠 드라마가 새 역사를 쓰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스포츠 드라마가 제작되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배우 남궁민의 차기작 역시 기대해봐야겠네요. 문화 ON 마칩니다. 지금까지 이은호 기자였습니다.

이은호 기자 ▷ 네. 감사합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