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동성애 때문에 탈락… 그래도 계속 지고 갈 것”

/ 기사승인 : 2016-03-28 15: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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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광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성애 지지로 전남지역에서 받는 지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가 끝나고 여러 패인을 분석하지만 큰 것 중 하나가 이 문제였다”면서 “사실 의정활동이나 청렴도로는 문제삼을만한 것이 그리 많지 않은 후보였으니 유일하게 마타도어를 퍼트릴 수 있는 카드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선거에서 먹혔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남기독교총연합회에서 김 의원을 공천하지 말라는 공문을 공심위에 보내기도 했고, 교인들과 상대 후보진영에서 조직적으로 카톡을 통해 이 내용을 유포했다. 몇몇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러한 것이 선거에서 먹히는 일이니 상대 후보측에서 이런 일을 했던 걸 비난하지 않는다. 선거라는 건 전쟁이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런 것이 후보를 선정하는 기준이 되는 혐오의 시대는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많은 분들이 조언한다. 동성애 십자가를 밟고 가라고”며, “어느 날은 정치인김광진으로서 옳은 선택이었다고 평가 받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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