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터미네이터5’ CJ “배급 안한다” vs 롯데 “판권 안 샀다”

/ 기사승인 : 2015-01-16 0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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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터미네이터5, 앨렌 테일러 감독)를 배급하지 않는다.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터미네이트 판권을 아예 팔기로 결정했다.

CJ 관계자는 15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파라마운트가 터미네이트 배급을 우리에게 맡기려다 판권을 팔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달에 결정된 사항”이라며 “이병헌씨 개인적인 사건과 전혀 상관없다. 파라마운트가 일방적으로 배급사를 바꾼 것도 아니다.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영화를 배급하다 보니 각 나라 정책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영화 관계자는 “파라마운트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판권을 팔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롯데 관계자는 통화에서 “파라마운트가 터미네이터 판권을 우리에게 팔았다는 얘기는 사실 무근”이라며 “터미네이터 판권 구입 관련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롯데가 터미네이트 판권 구입 시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2개 배급을 맡게 된다. ‘협녀’(감독 박흥식)는 이병헌 동영상 협박 사건 관련 여론이 악화되면서 개봉시기가 불투명해졌다. 롯데는 “협녀 개봉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터미네이터5’는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스카이넷(로봇 군단)의 미래전쟁을 그린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재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등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할을 맡았다. 7월 국내 개봉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