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 아시아 척추수술학회서 특별 강연

송병기 / 기사승인 : 2014-11-14 13:11:55
- + 인쇄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사진)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최소침습 척추수술및치료 학회(ACMISST)’에서 흉추 디스크 질환의 최소침습 수술법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학회는 아시아, 유럽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척추외과 전문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미경과 내시경을 병용하는 수술은 뇌수술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요추와 경추에 이어 흉추 디스크 질환에서 현미경과 내시경을 병용한 안전한 수술법을 개발한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 이번 학회를 통해 신기술로 발표됐다.

이상호 회장은 “최근 미국 아리조나 의과대학 척추센터에서 현미경과 내시경을 병용하는 흉추 디스크 탈출증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했다. 무엇보다 전통적 수술과는 달리 수술 당일 보행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크다”며 “상처를 최소화하는 안전한 수술법은 이미 전세계적인 흐름이 됐다.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세계 지성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수술법은 현미경을 이용해 약1.5㎝ 신경구멍을 넓힌 다음, 등으로 직경 0.6cm의 경피적 내시경을 삽입해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강연 자료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총 28명 중 26명이 호전으로 93%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효과가 없었던 2명 중 1명은 흉강경 수술로 다른 1명은 내시경 시술로 재치료를 받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