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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탈당…“총리직 안 맡는다”

노석철 기자입력 : 2009.08.30 17:20:00 | 수정 : 2009.08.30 17:20:00


[쿠키 정치]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총리직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이회창 총재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심 대표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설득이 통하지 않는 아집과 독선적 당운영으로 당 지지율을 2%대에 머무르게 하는 이회창 총재와 당을 같이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자유선진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총재에 대해 “충청권을 지키고 이익을 대변한다고 하면서도 총재로 인해 당의 운영이 왜곡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총재의 입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당의 현실을 보면서 자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그러나 “국무총리직 제의는 내 자신이 수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이어 “충청에도, 국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원천봉쇄되는 상황과 자신의 편협한 사고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구태에 더 이상 동조하거나 좌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심 대표의 탈당으로 창조한국당과 함께 20석으로 구성했던 교섭단체도 붕괴될 가능성이 커 원내 영향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이 총재는 이와 관련, 청와대를 겨냥해 “참 나쁜 정권,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고 박선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인 이와 관련, “심 대표는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6∼7명의 후보 가운데 한 분이었다”면서 “심 대표를 한때 유력한 총리 후보로 검토했으나 없던 일이 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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