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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형 안경닦이’ 日잡지 부록…“이건 너무하잖아”

김상기 기자입력 : 2009.07.18 05:01:00 | 수정 : 2009.07.18 05:01:00


[쿠키 톡톡] “아니 아무리 여기가 일본이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일본의 한 월간 잡지가 여성 속옷 모양의 안경닦이를 부록으로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자국의 미소녀 탐닉 문화에 익숙한 일본 네티즌조차 놀라움과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8일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블로그 등에 따르면 미소녀를 주로 다루는 코믹 월간잡지 ‘메가 스토아’는 최신 9월호에서 업계 최초로 팬티형 안경닦이를 특별 부록으로 내걸었다.

하얀색 팬티 모양의 안경닦이에는 속옷을 노출한 미소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으며 팬티의 안쪽 부분에 덧대여져 있는 파란색 천으로 안경 등을 닦도록 돼있다.

부록에는 ‘안경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화면이나 액정 모니터를 닦을 수 있다’는 내용의 사용설명서가 첨부돼 있다. 사용설명서에는 ‘외출할 때 가지고 다녀도 상관 없지만 그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당사가 책임을 지기 어렵다’는 문구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다.

인터넷에서는 팬티형 안경닦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지배적이다.

네티즌들은 “나도 일본인이지만 이런 걸 만들고 파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거나 “일본과 다른 나라 오타쿠(애니메이션이나 인터넷, 비디오 게임 등에 빠져 현실세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차이는 상상을 현실에 옮기느냐의 차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반면 “비록 저급하긴해도 이처럼 도덕적 기준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것까지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일본의 저력 아니겠느냐”며 이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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