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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빠진 롯데… 시즌 초 상승세는 신기루였나

4연패 빠진 롯데… 시즌 초 상승세는 신기루였나

김찬홍 기자입력 : 2020.05.22 06:30:00 | 수정 : 2020.05.22 00:36:16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진격이 멈췄다.

롯데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대 6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최근 연패 과정을 보면 무기력하다. 지난 17일 한화전에서는 4점차를 따라잡아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11회 김대우의 어이없는 보크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0일 KIA전에서는 주축 타자 이대호의 시즌 첫 삼중살이 나오기도 했다.

시즌 초반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개막 전 연습 경기에서 1위를 기록했던 롯데는 개막 직후 5연승을 달렸다. 개막 첫 주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팀 타율 0.295(리그 3위), 팀 평균자책점 3.13(리그 1위)을 기록하는 등 공수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롯데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자 팬들 사이에서도 “올해는 다르다”라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롯데의 상승세는 빠르게 식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했다. 성적도 2위에서 6위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진 모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롯데의 평균자책점은 4.81로 리그 6위다. 14경기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진의 이닝 수는 67이닝에 불과하다. 롯데가 기록한 7번의 패배 중 6패가 선발 투수 패배일 정도로 안정감이 없다. 특히 연습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박세웅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3.2이닝 11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5.93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의 빈자리가 크다.

샘슨은 지난달 28일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미국 시애틀로 일시 귀국해 지난 7일 한국에 돌아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 사이 샘슨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롯데는 대체 선발로 장원삼과 이승헌 카드를 꺼냈지만, 부진과 예기치 못한 사고가 겹쳤다. 샘슨은 지난 21일 격리 해제가 되어 2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한 상황이다.

타선도 침묵에 빠졌다. 정현의 부상 이탈, 중심 타선의 부진 등 악재가 겹쳤다.

시즌 초 극강의 타격감을 보여주던 롯데는 팀타율 0.267(리그 6위), 팀타점 65점(리그 7위), 팀안타 130개(리그 7위) 등 대다수 타격 지표가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4연패 동안 5득점 이상 경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민병헌, 손아섭 등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이들의 배트가 차갑게 식었다. 외국인 타자 닉슨 마차도는 안정된 수비력을 보이고 있지만 타율 0.224 11안타 14타점으로 침묵하고 있다. 올 시즌 롯데로 이적한 안치홍도 타율 0.236으로 팀에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원정 6연전을 마친 롯데는 22일부터 홈 6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현재 리그 3위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먼저 치른 뒤, 이후 다크호스 삼성 라이온즈를 사직으로 불러들인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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