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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보러 갈래? [들어봤더니]

‘결백’ 보러 갈래? [들어봤더니]

이준범 기자입력 : 2020.02.06 12:20:04 | 수정 : 2020.02.06 12:20:09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한 시골 마을의 장례식장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누군가 막걸리에 농약을 탄 것.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건 치매에 걸린 화자(배종옥)다.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약 중인 화자의 딸 정인(신혜선)은 어머니의 결백을 확신하며 무죄를 입증해나간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의 추악한 진실을 알아간다.

6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신혜선의 첫 주연작이자, 배종옥은 분장을 하며 치매 노인을 연기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역 시장 역할을 맡은 허준호의 존재감도 눈에 띈다. 감독과 배우들에게 ‘결백’이 어떤 영화인지 들어봤다.


△ “‘결백’이란 영화 있는데 보러 갈래?”

박상현 감독은 제목의 매력을 강조했다. 다른 영화와 달리 제목부터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라는 얘기였다. 박 감독은 “‘결백’이란 단어의 느낌과 의미가 좋았다”며 “시나리오를 관통하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목으로 써도 되겠다고 마음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 “나만 잘하면 돼.”

배우 배종옥이 현장에서 많이 했던 말이라고 했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에 만족하는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말이었다. 반대로 신혜선은 배종옥에게 기댔다. 신혜선은 배우들의 첫 미팅 때 “배종옥 선배님이 다른 배우들도 같이 끌고 가주시는 힘이 있으시다고 느꼈다”며 “현장에서 선배님만 믿고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우리 영화는 엄마와 딸, 모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예고편을 공개한 ‘결백’은 살인사건과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정통 스릴러 영화에 가까웠다. 독특한 점은 남성이 아닌 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것. 박상현 감독은 “보통 추적극 장르는 남성 중심이 서사를 이루지만, 우리 영화는 엄마와 딸,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며 “무죄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엄마라는 여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으로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배종옥의 의견도 비슷했다. 배종옥은 “그동안 남자 배우 위주의 영화가 오랫동안 이어졌다”며 “‘결백’은 여자의 섬세함을 다룬 색다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 “부담감이 커지는 건 사실이다.”

‘결백’은 신혜선의 첫 영화 주연작이다. 2016년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으로 영화에 발을 들인 후 4년 만에 단독 주연으로 올라섰다. 이에 신혜선은 “책임져야 하는 양이 많아졌다”며 “부담감이 커지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욕심도, 부족함도 많이 느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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