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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운터사이드’, 서브컬처 장르의 정상 노린다

문창완 기자입력 : 2020.01.14 15:18:42 | 수정 : 2020.01.14 15:46:52

사진=넥슨 제공

넥슨의 올해 첫 야심작 '카운터사이드'가 2월 4일 출시된다. 

넥슨은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카운터사이드’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14일 공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신작이다.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창적인 세계관 하에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카운터’, ‘메카닉’, ‘솔저’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전달한다. 특히 기술적 한계로 모바일 수집형 RPG 대부분이 턴제로 개발되는 가운데 카운터사이드는 실시간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와 박상연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만들겠다는 개발 포부를 밝혔다.

"유저 목소리에 최대한으로 귀 기울여 ‘양방향 소통 게임’을 만든다"

먼저 박상연 디렉터는 지난 8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전투 플레이’, ‘채용 시스템’ 등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들을 전면 개선했으며,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추가 요청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렴 및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카운터사이드는 지난 2019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했다. 5: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이용자 이탈이 거의 없는 재접속률을 기록했다. 테스트 이후 설문, 커뮤니티, SNS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서 꼼꼼하게 유저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서른 가지가 넘는 항목을 전면 수정했다.

먼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투 플레이를 개선했다. 궁극기 수동 조작 기능을 추가해 플레이 경험을 향상했으며 출격사망시 효과와 연관 스킬을 추가하고 유닛 AI와 스킬 디자인을 재설계하여 배치했다. 또한 유닛과 효과 시인성 강화, 게임 속도 향상, 배속 기능 추가로 쾌적하게 전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캐릭터 획득 콘텐츠 ‘채용 시스템’에 급여 조건, 우대 타입, 우대 클래스 설정을 가능하게 해 조건에 따라 유저가 원하는 특정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대폭 향상 시켰다. 테스트 기간에 다소 오해가 있었던 ‘특별채용’ 시스템은 모두 제거하고 채용을 하면 포인트를 지급해 고등급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획득 가능하게 했다. 포인트로 얻는 확정 채용 캐릭터는 일정하게 변경되고, 원하는 대상이 나올 때까지 포인트로 저장이 가능하다. 

선 건조 시스템도 리뉴얼했다. 함선을 무작위로 획득하는 ‘건조 시스템’을 폐기하고, 재료만 있으면 확정적으로 함선 건조 가능하게 했다. 함선 재료는 메인 스트림, 특정 콘텐츠를 플레이해 획득이 가능하다. 

유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캐릭터의 일러스트 또한 상향 조정했다. 이후 이용자 의견을 추가로 수집해 지속적인 일러스트 수정을 작업할 예정이다. 또한 60종 이상 캐릭터의 인게임 그래픽, 전투 그래픽 개선, 캐릭터 기본 체형 개편, 전투 이펙트 등을 다수 리뉴얼했다. 

이외에도 장비 강화 실패 확률을 제거하고 경영 지원금 등 자원 수급을 도와 이용자 피로도를 감소시켰다. 차후 사소한 요청이라도 커뮤니티를 통한 적극 소통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스토리 전개와 개성 있는 콘텐츠로 ‘판타지’를 충족시킨다

이날 ‘카운터사이드’의 콘텐츠도 소개했다. 론칭 시 ‘메인 스트림’, ‘외전’을 포함한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유저가 관리자로 있는 '코핀 코퍼레이션'에 주인공 ‘유미나’가 신입 카운터로 입사하며 시작되는 메인 스트림은 현실과 이면세계를 오가며 벌어지는 의문의 조직과의 대립을 보여준다. 외전 콘텐츠는 독립적인 스토리가 아닌 메인 시나리오의 중대한 열쇠가 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론칭 시 프리미엄 테스트 참여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오르카 외전’과 ‘존 메이슨’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 2종이 공개된다. 

유저는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들며 '테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저는 '월드맵 시스템'을 통해 코핀 코퍼레이션을 운영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지부를 설립하고 유닛을 파견해 자원수급 등 미션을 수행한다. 지부 레벨이 성장하면서 지부 기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인스턴스 로그라이크 모드 콘텐츠인 'DIVE'에서 유저는 카운터사이드에서 실종된 인물을 구하거나 함선의 잔해를 찾아 희귀한 아이템을 얻고 소대 성장을 할 수 있다.

이날 '레이드' 콘텐츠도 공개됐다. '뇌명 브리트라'는 카운터사이드의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로, 기존 8명이 아닌 24명으로 소대를 편성해 보스를 처치하고 특수장비를 얻을 수 있다. 협력사(친구)와 함께 플레이해 보스 처치 시 모두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스 몬스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제 작전 수행에 앞서 작전을 미리 수행해보는 ‘모의작전’과 캐릭터를 육성하며 캐릭터의 이야기를 알아가고 전용 장비를 획득하는 ‘카운터케이스’를 즐길 수 있다. 또,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쌓아 영원한 근속 계약을 맺는 ‘종신계약’, 퍼즐형 전역에서 강력한 몬스터를 처치하여 도전욕을 자극하는 ‘자유계약’을 즐길 수 있다.

유저간 실시간 PvP 콘텐츠인 '건틀렛'은 시즌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론칭 직후에는 유저 편의를 고려해 랭크전 프리시즌을 개방한다. 이후 시즌별로 룰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모드를 추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친선전, 비동기 대전, 관람 모드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박상연 디렉터는 "모바일 RPG에서의 PVP는 페이투윈 성향이 강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카운터사이드에서는 유저의 실력과 판단에 영향을 받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과금 요소보다 본연의 실력이 비중이 더 클 것"이라며 "한 캐릭터를 무한정으로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캐릭터를 더 많이 만들고 수집해서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랭킹 콘텐츠에 대한 보상 또한 신경을 많이쓰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자동으로 진행되는 게임보다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유저들이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라며 "꾸준한 플레이 동기가 생길만큼 합당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며 매시즌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칭 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 캐릭터를 포함한 90여 종의 캐릭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은 카운터사이드 세계관 내 높은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전속 카운터 소대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등장한다. 알파트릭스의 소대장 이지아와 서포터 클래스 이진, 스트라이커 오새롬 등 다양한 포지션의 캐릭터들이 소속돼 있다.

고품질의 라이브 일러스트 ‘스킨 시스템’은 메인 유료화 모델로,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스킨에는 능력치가 없고 정가에 구김조매할 수 있다. 또 이벤트에 참여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획득할 수 있다. 

정식 출시 2월 4일…과금 허들 제거해 접근성을 높인다

사진=문창완 기자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이 ‘카운터사이드’ 론칭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월 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하며, 론칭 직후 최대한 빠르게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이 보내 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운영을 하겠다고 전했다.

과금 모델은 허들을 제거해 접근성이 높도록 체택했다.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인게임 플레이만으로도 유닛을 채용할 수 있고 유저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스킨 반복 뽑기를 제거하고 정가 판매로 변경했다. 함선 건조 역시 뽑기 방식을 제거하고 인게임 플레이로 제작 재료를 얻어 확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박상연 디렉터는 "우선적으로 유저풀을 늘리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과금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 여러 콘텐츠에 영향을 미친다. 과금의 주콘텐츠는 시간 단축 등이 될 것이며 과금이 아니면 구할 수 없는 것은 지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율 그룹장은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신 분들에게 보상을 환원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예로 굿즈 상품 등을 제작해 유저들에게 보상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체계적으로 프로세스를 구성한 다음에 공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율 그룹장은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 진솔한 운영으로 보답하는 카운터사이드가 되겠다"며 "공식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 캐릭터, 기업 인물 정보, OST 등 게임 정보를 미리 공개하고 유저들이 보내 주신 사소한 의견 하나라도 귀 기울여 적극적인 소통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관계자 모두가 유저 소통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론칭 이후 최대한 빠르게 유저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며 일방향적인 마케팅이 아닌 유저들의 즐거움을 배로 늘릴 수 있는 환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고 약속했다. 

박상연 디렉터는 "카운터사이드는 넥슨의 올해 첫 신작이기 때문에 남다르게 기대가 크다"며 "단기적인 수익보다 먼저 팬덤을 형성하고 유저와의 소통을 중시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장기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월 10일까지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드는 게임 콘셉트에 맞춰 ‘증강현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내 지도에 등장하는 ‘카운터’와 ‘침식체’를 찾아 이를 제보하면 최대 ‘1만 넥슨플레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서초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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