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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질주 본능 자극하는 마세라티 ‘르반떼’

질주 본능 자극하는 마세라티 ‘르반떼’

배성은 기자입력 : 2019.11.18 03:00:00 | 수정 : 2019.11.14 19:27:48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는 차별화된 이탈리안 감성을 무기로 독일차 위주의 수입 SUV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아랍어로 '지중해 바람'이라는 뜻을 지닌 르반떼는 마세라티 고유의 스포츠카 유전자(DNA)에 기반한 주행 성능과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반떼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르반떼 S 그란스포트를 타고 서울 한남동에서 속초까지 왕복 450㎞ 구간을 시승했다. 

르반떼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가장 먼저 마세라티 엠블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삼지창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차'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에서부터 후미등까지 이어지는 육중한 근육질 라인에 고양이 눈매를 닮은 헤드램프, 아이코닉한 마세라티의 C필러, 프레임리스 도어 등이 어울러져 마세라티 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 또한 마세라티만의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졌다. 장인이 한땀한땀 수놓은 듯한 스티치의 고급스러움에 특히 눈길이 갔다. 탑재된 천연가죽 버킷시트는 총 28가지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중앙에는 8.4인치 크기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는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이에 시승 도중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니 시트가 몸을 감싸며 단단히 고정시켰다.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속도를 냈다.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이 나며 질주본능을 이끌었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르반떼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니 차가 밟는 족족 치고 나갔다.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연상케 하는 배기음이 터지며 미끄러지듯 도로를 내달렸다. 꽤 높은 속도를 냈음에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그란스포트는 직분사 방식의 V형 6기통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ZF의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m을 발휘한다. 

르반떼에는 브랜드 최초로 ‘지능형 Q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일반주행 시에는 뒷바퀴 구동이지만 급커브, 급가속, 기타 날씨 및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앞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해준다. 계기판을 통해 구동력 배분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고성능인 차인만큼 제동력도 좋았다. 갑자기 끼어든 차량 때문에 급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 브레이크로 발을 옮기자마자 차가 완전히 멈춰섰다.

이날 시승한 르반떼 S의 판매가격은 1억5770만∼1억6590만원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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