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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토트넘, 믿을 건 손흥민 뿐

위기에 빠진 토트넘, 믿을 건 손흥민 뿐

김찬홍 기자입력 : 2019.09.20 15:36:59 | 수정 : 2019.09.20 15:37:05

사진=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 훗스퍼가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던 토트넘은 뒷심 부족으로 연속 실점을 하며 승리를 놓쳤다. 

최근 들어 경기력이 좋지 못한 토트넘이다.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유일한 1승은 약체인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거뒀다. 뉴캐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힌 풀백 부재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주전 선수들인 대니 로즈, 밴 데이비스 등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6실점 중인데 이 중 4실점이 상대가 윙으로 부터 공격을 시작해 들어온 득점들이었다. 이날 올림피아코스전 실점도 상대 윙어들을 막지 못해 나온 것이었다. 수비 구멍을 막기 위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전에서 다빈손 산체스를 풀백으로 돌렸으나 이마저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수비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트넘의 상징인 ‘DESK 라인’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전은 특히 손흥민의 부재를 뼈아프게 실감하게 만든 경기였다. 손흥민은 이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가 선발로 나섰는데 두 선수는 이날 존재감이 없었다.

이적설에 휘말리던 에릭센은 올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도 이날 77%에 그치며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실점 과정에서도 에릭센의 실수가 있었다. 위험 지역에서 공격권을 내줬고, 공을 빼앗으려던 베르통언이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델리 알리는 시즌 시작 전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9월 초에 복귀했다.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 제대로 된 패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등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27분 교체로 들어갔으나 시간이 부족한 탓에 공을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가 마이카 리차즈는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을 잘 살릴 수 있다. 또한 연계 플레이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매우 파괴적인 선수다. 손흥민이 뛸 때 토트넘의 경기력은 더욱 뛰어나다"라고 손흥민이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 킬러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9경기(정규리그 7경기, FA컵 2경기) 5골을 기록했다.

최근 폼도 나쁘지 않다. 지난 1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징계로 인해 시즌 출발이 조금 늦었으나 폼을 빠르게 찾으며 팀의 핵심선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부진에 빠진 토트넘을 에이스 손흥민이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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