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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여가부 긴급 지원 이뤄진다지만…

아이돌봄·청소년쉼터·여성폭력 피해자 긴급 지원 계속

김양균 기자입력 : 2019.09.11 00:01:00 | 수정 : 2019.09.10 22:20:30

#A씨는 귀가 중 모르는 남성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력’ 피해를 당했던 5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몸서리가 처진다. 당시 추석 연휴 기간이라 급한 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도의 여성 폭력 피해 지원 서비스는 받지 못했다. A씨는 “연휴에 피해를 당하자, 병원 찾기도 어려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학교 밖 청소년·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긴급 서비스 지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 기간인 12~15일 동안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긴급 지원 서비스는 크게 ▲아이돌봄서비스 ▲여성폭력피해구제 ▲위기청소년 보호 지원 ▲다문화가족 정보제공 및 긴급지원 등이다. 

우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은 만3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일을 해야 하는 맞벌이나 취업 한부모가정 등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계속 지원한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지원된다. 만약 정부 지원 시간을 초과할 경우, 본인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면 연휴가 시작일인 12일 전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나 아이돌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폭력에 대한 피해 상담 및 긴급보호 서비스 제공도 연휴와 상관없이 이뤄진다. 피해 상담을 원하면 여성긴급전화(1366번)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국 18개소의 긴급피난처도 정상 운영된다.  

또 32개소의 해바라기센터에서는 폭력피해자 수사 및 상담, 의료, 법률 서비스가 24시간 이뤄진다. 성폭력 및 가정폭력 보호시설도 계속 운영된다.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유지된다. 전국 130여개 청소년쉼터는 연휴 기간에서 24시간 개방·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의‧식‧주 등 긴급 생활지원과 심리 상담, 의료기관 연계 및 가정복귀를 서비스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다누리콜센터는 상담 및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정보가 제공된다. 지원언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네팔어 ▲영어 ▲한국어 13개국어이다.   

이처럼 여가부가 위기청소년, 여성 폭력, 결혼 이주여성 등을 위한 긴급 지원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하지만, 지원의 사각지대도 존재한다. 특히 국내 취업을 위해 한국에 온 이주여성의 경우, 노동 및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상당수가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강제 송환 등을 우려, 쉬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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