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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침묵 깬 안재현 “부끄러운 짓 한적 없다… 왜곡된 진실”

3일 만에 침묵 깬 안재현 “부끄러운 짓 한적 없다… 왜곡된 진실”

이준범 기자입력 : 2019.08.22 00:00:00 | 수정 : 2019.08.21 22:06:27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안재현이 침묵 끝에 이혼 관련 입장을 밝혔다.

21일 안재현은 자신의 SNS에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며 1800자가 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난 18일 아내 구혜선이 SNS에 처음 이혼 얘기를 꺼낸 지 3일 만에 직접 밝힌 첫 입장이었다.

먼저 안재현은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랐다”고 침묵을 지킨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된 데다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저희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 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저희는 합의하에 별거를 결정, 다섯 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다”고 적었다. 

이미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안재현은 “저는 구혜선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며 “구혜선님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저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저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구혜선이 아파트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며칠 뒤 구혜선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며 “그 후 저도 소속사에 이혼 사실을 알렸고, 8월8일 대표님 미팅이 있었고 이혼에 대한 만류, 시기 등의 설득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저는 이혼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오히려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했다고 했다. 안재현은 “8월9일 밤 그녀는 별거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 후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며 “저에게는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며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고 있던 저는 이런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 핸드폰 문자를 보던 중 대표님이 두 사람 미팅 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 부분을 물어보셨고 그에 대한 답을 한 문자를 봤다”며 “욕을 하지 않았다. 그날 밤 저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는 일이라 생각했고, 이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굳혔다”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며칠 후 그녀가 바로 이혼을 원한다고 연락을 했다”며 “변호사를 선임했고 합의서와 언론 배포글을 보내왔고 법원에 28일 신청예정이니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했다. 모든 일을 회사에 알릴 수밖에 없었다. 이는 회사가 저희 개인의 일에 개입하기 위함이 아니라 계약을 하고 있는 소속 배우로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재현은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전했다.

또 “저희의 개인사 때문에 피해를 본 회사, 방송 당일 피해를 입으신 미우새 관계자 분들, 제 드라마 현장 관계자 분들께 죽을 만큼 죄송하고, 면목이 없고, 사죄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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