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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부정채용, 당시 이석채 회장 비서실 “김성태, 중요도 최상”

송병기 기자입력 : 2019.08.13 15:18:58 | 수정 : 2019.08.13 15:22:45

KT부정채용과 관련 2012년 당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중요도 최상의 요주의 인물’로 평가하고 있었다는 문서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13일 진행된 KT부정채용 사건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2012년 이석채 당시 회장의 비서실이 관리하는 ‘이석채 회장 지인 데이터베이스(DB)’ 엑셀 파일 일부를 공했다.

이 파일에 따르면 김 의원 딸의 부정 채용이 이뤄진 2012년 당시 김 의원에 대해 “요주의. 전화 관련 시비 많이 거셨던 국회의원으로 KT 출신, 중요도 최상”이라는 적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전 비서팀장(현 케이뱅크 경경기획본부장) A씨는 해당 명단이 당시 비서실 구성원이었던 실장, 팀장, 여직원 2명 등이 이 전 회장의 지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문서라고 증언했다.

명단은 1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재판에서는 극히 일부인 4∼5명만 공개됐다. 공개된 명단에는 김 의원 외에도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장인인 손진곤 전 변호사, 허범도 전 국회의원, 상도동 김기수 회장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상도동 김기수 회장과 관련 2011년 손자가 KT 서류전형에서 탈락했으나, 이듬해인 2012년에 외손녀인 허모씨가 부정 합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상도동 김 회장의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 전 회장이 김영삼 정부 시절 장관을 지낸 사실을 고려하면 같은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기수 전 비서실장인 것으로 파악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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