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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성공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 다음 상대는?

부활 성공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 다음 상대는?

오준엽 기자입력 : 2019.06.23 15:26:13 | 수정 : 2019.06.23 15:27:20

<사진=AFP, 연합뉴스>

코리안 좀비MMA의 정찬성(32)이 강력한 훅과 함께 화려하게 복귀했다. 

UFC 페더급 12위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본 스쿠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UFN154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5위의 헤나토 모이카노를 1라운드 시작 58초만에 TKO로 제압했다. 

정찬성이 이번처럼 1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낸 건 2011년 UFC 140에서 마크 호미닉에게 6.2초 KO 승을 거둔 후 9번째다. 종합전적인 15승(5KO·8서브미션) 5패를 기록했으며 UFC 전적은 5승 2패다.

이날 정찬성에게서 지난해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5라운드 버저비터 KO패를 당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찬성은 모이카노의 왼손 잽을 피하며 오른손 카운터 펀치로 맞받아쳤고, 연이은 왼손 훅으로 모이카노를 매트위로 쓰러뜨렸다. 이어진 파운딩 펀치는 쐐기였다.

승리가 확정되자 정찬성은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쳤고,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인상적인 경기에 정찬성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돼 대전료와 승리수당 외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원)도 받게 됐다.

이 같은 모습에 정찬성의 다음 상대가 누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는 챔피언 타이틀전으로의 직행을 점치기도 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경기에 앞선 인터뷰에서 “모이카노는 실력자다. 그런 선수를 쓰러뜨린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며 “곧장 타이틀전을 주겠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정찬성이 이긴다면 타이틀전에 갈 수 있는 경기를 잡아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승리를 맛본 정찬승과 타이틀전 티켓을 놓고 맞붙을 선수는 너댓명으로 추려지고 있다. 오는 7월 UFC240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프랭키 에드가가 패더급 타이틀을 놓고 주먹을 맞대는 만큼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조제알도가 거론되고 있다. 

브라질 현지매체는 오는 11월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릴 UFC대회에서 알도 은퇴전으로 정찬성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만약 그와 붙는다면 리매치 경기가 성사된다. 2017년 2월 한국선수 최초로 정찬성이 FUC타이틀전을 치를 때 상대가 알도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레미 스티븐스도 상대선수로 입에 오르내린다. 스티븐스는 이날 정찬성의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에 “코리안좀비와 붙고 싶다. 화이트 대표와 (UFC매치 메이커) 션 셸비는 우리 둘의 싸움을 추진해 달라. 역대 가장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것”이라며 불을 지폈다.

그 외에도 패더급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도 유력하다. 그는 현재 페더급 타이틀전 대타로 낙점돼 몸만들기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타이틀전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피유효타 0회를 기록한 정찬성은 이른 시일 안에 볼카노프스키와 붙을 수 있다. 

한편, 정찬성은 경기가 끝난 후 “오른손 카운터펀치는 계속 연습했던 기술”이라며 “다음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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