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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청 포위 시위대 해산… 경찰 “엄중 조치”

김정우 기자입력 : 2019.06.22 18:41:01 | 수정 : 2019.06.22 18:41:05

사진=연합뉴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15시간 만에 경찰청 포위 시위를 마무리했다. 홍콩 경찰은 위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후속 조치를 경고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홍콩 시민들이 오전 정부청사 주변에 모인 데 이어 대학생 등 수천 명이 경찰청을 둘러싸고 시위를 진행했다. 홍콩 정부가 송환법 완전 철회, 체포된 시위 참여자 전원 석방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한 항의 시위다.

경찰청 포위는 다음날 오전 2시 40분경까지 약 15시간 동안 계속됐다. 홍콩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시위대의 경찰청 진입에 대비했지만 시위대를 강제 해산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시위대는 평화적으로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5시경 성명을 통해 “시위대가 경찰청 출입문을 막고 건물에 계란을 던졌다. 벽에 낙서하고 CCTV를 테이프로 가렸다. 경찰에게 기름을 끼얹고 경찰의 눈에 레이저빔을 쐈다”며 “이들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히 후속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 인근에서 식사하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일시에 한 장소에 모였다. 이후 주요 도로와 정부청사, 경찰청 등 여러 곳을 이동하며 시위를 벌였다. SCMP에 따르면 시위대는 2014년 ‘우산 혁명’을 따라 자연스럽게 도로를 봉쇄하고 건물을 포위하며 시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 9일 103만 명, 16일 200만 명(주최측 추산)이 각각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던 재야단체 연합 민간인권전선은 오는 26일 오후 8시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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