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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잇단 트램 수주 낭보…“신사업 확장 잰걸음”

임중권 기자입력 : 2019.06.22 00:11:21 | 수정 : 2019.06.22 00:11:28

현대로템 바르샤바 트램 조감도(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폴란드,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먹거리인 트램의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 트램운영사(Tramwaje Warszawskie)에서 발주한 3358억원 규모의 트램 123편성을 낙찰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로템의 폴란드 철도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에 납품하게 될 트램은 5모듈 1편성(양방향과 단방향 운전실)과 3모듈 1편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최대 시속 70km로 설계돼 약 240명(160명, 3모듈)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다.

또 트램의 특수한 운영 환경과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차량이 일정거리(최소 120m 이상)에서 무가선으로도(외부 전력 공급 없이) 운행 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은 2014년 8월 터키 이즈미르시에 트램 38편성을 수주하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사상 첫 트램 수출을 성사 시킨 데 이어 2015년에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18편성을 수주해 해외수출 실적을 쌓았다.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사용해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다.

현재 유럽·일본·미국·홍콩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해외수주 경험을 통해 국내 트램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국은 미세먼지 문제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 부각되면서 대전, 부산 등 6개 지자체에서 18개 트램 노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트램의 국내 상용화 실적이 없는 상황에도 해외에서 수주했다. 이는 회사의 기술력과 기존의 사업 실적을 인정받은 증거”라며 “해외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트램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3월 2027년까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선도기업’이 된다는 ‘VISION 2027’을 선포했다. 당시 목표 달성을 위해 공표된 ‘경영목표 2022’의 주요 내용은 ▲영업이익률 5% 달성 ▲전체 수주에서 신사업 비중 10% 확보 ▲R&D 투자 연평균 성장율 30% 증대 등이다. 특히 목표안에는 최첨단 트램 상용화 계획이 담겼다. 이를 통해 신사업(트램) 첨단기술 개발과 수주를 통해 매출 확대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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