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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호재, 삼성·하나금투 등 주요 증권사 PF 주선

유수환 기자입력 : 2019.06.22 04:00:00 | 수정 : 2019.06.21 21:40:57

클라시움 투시도

최근 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제주 서귀포시 부동산 시장은 그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서귀포시 내 영어교육도시가 조기유학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이 같은 호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로 이어졌고 이 지역에 분양하는 공동주택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국내 IB(투자금융)업계도 이 같은 호재를 발판 삼아 적극적으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등 국내 굴지의 증권사들이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부동산사업 금융주선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10위권 이내 업체들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부동산개발사업(공동주택 및 레지던스)에 PF 금융업무 지원에 나섰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제주영어교육도시 E-2블럭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에 약 424억원에 달하는 PF금융주선에 참가했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은 HDC그룹 자회사 HDC아이앤콘스가 시공을 맡은 공동주택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175㎡, 총 84실 규모로 구성된다. 한국투자증권은 SPC를 통해 ABSTB(유동화전자단기사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대출원금은 대출만기일인 2020년 11월 13일에 일시상환하면 된다. 다만 매 이자지급일에 한해 조기에 상환할 수 있다.

이어 삼성증권도 같은 사업장(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PF금융주선에 참여했다. 삼성증권은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외에도 대출채권 매입확약에도 함께 했다. 즉 삼성증권은 확약에 따라 매 회차별 유동화증권(352억원)을 만기일에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자금보충을 의무를 부담한다. 유동화증권 만기일은 2020년 11월 13일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고급 레지던스 ‘클라시움’에 대한 PF금융지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시움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476-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고급 레지던스다. 이 사업의 시공도 HDC그룹 계열사 HDC아이앤콘스에 맡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개동, 전용면적 122.11㎡의 A타입 18가구와 전용면적 114.08㎡의 B타입 6가구 총 24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 모두 테라스형 발코니 공간을 적용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사업에 대한 대출약정금(총 1050억원) 중 중순위 일부(150억원)를 PF주관을 맡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사업의 시행사에 대출채권을 실행하고, SPC를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만기일은 2020년 1월 18일까지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도 지난 2017년 분양한 ‘제주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에 PF금융 지원 주관사(350억원)로 참여한 바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서귀포시 대정읍 D-7블록 일대에 위치한 임대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7개 동으로 구성된다. 공급면적은 ▲130㎡A 196가구 ▲130㎡B 48가구 ▲153㎡ 24가구, 3개 타입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4년 후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관련 딜(유동화증권 발행)은 올해 4월 26일 만료됐다.

한편 제주시 서귀포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호재로 인해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인 13.28%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제주 서귀포시 내 영어교육도시 개발은 교육 사업에도 호재로 꼽힌다. 실제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되는 서귀포시 대정읍 인구는 지난해 2만3094명으로 2010년(1만6934명) 대비 3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 전체 인구 증가율은 2010년 57만7187명에서 2018년 69만2032명으로 19.9%(11만4845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2021년까지 7개 국제학교를 세워 동북아 글로벌 교육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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