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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르노삼성 구원투수 될까?

[시승기]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르노삼성 구원투수 될까?

배성은 기자입력 : 2019.06.20 00:30:00 | 수정 : 2019.06.19 21:55:43

노사 갈등을 매듭지은 르노삼성자동차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더 뉴 QM6'를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인 QM6 LPe를 내세워 내수 시장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QM6 LPe은 국내 유일 LPG SUV로, 정부가 지난 3월 말 일반 소비자들의 LPG 차량 구매 제한을 풀면서 LPG 신차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의 판매량 견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르노삼성을 올해 전 트림을 포함해 QM6의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량은 3만5000대 이상으로 그중 QM6 LPe가 30~4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QM6 LPe 모델의 사전계약 대수는 1000대 수준이다.

지난 17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서울 반포 더 리버까지 편도 약 60km 거리를 더 뉴 QM6 LPe를 타고 시승해봤다.

시승에 앞서 외관을 살펴보니 2016년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모델이지만 외관에서는 큰 차이를 알아보긴 쉽지 않았다. '2018 신차 소비자 조사'에서 기존 QM6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르노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신 디테일은 업그레이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을 개선하고 앞 범퍼에는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했다. 또 전 트림에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기본 적용하고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으로까지 확대해 기본 적용했다. 

택시나 렌터카로 LPG 차량을 이용해 봤지만 SUV는 처음인 만큼 기대감을 안고 본격 시승에 나섰다.

전반적으로 가솔린차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진동·소음 등 승차감에서 조용했다. 속도를 높이거나 고속 주행을 할 때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LPG은 140마력, 19.7kg.m의 성능을 낸다. 1회 충전으로 534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르노삼성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출시 차량 중 최초로 KT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탑재할 예정이다. 별도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지니야”라고 호출어를 말한 뒤 "OO까지 경로 찾아줘", "인기곡 틀어줘"라고 말을 하면 이를 인식해 작동된다.

막히는 도심과 고속도로를 합쳐 총 60km를 운전한 후 연비를 확인해보니 리터당 9.5km가 나왔다. 일부 기자는 리터당 13km를 기록하기도 했다. LPG 가격이 휘발유 가격의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5년·10만㎞ 주행 기준으로 QM6 LPe의 총 소유비용은 4088만1000원이다. 경쟁모델인 싼타페 디젤 모델(4633만3000원), 코란도(4100만1000원) 등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더 뉴 QM6 LPe 가격은 2376만원부터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제작 원가가 가솔린차보다 높지만 가격은 70만원 낮췄다"며 "타사 준중형 SUV를 살 가격에 중형 SUV를 장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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