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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과 이봉운 부시장의 부정·관권선거 확인됐다

고철용 본부장, 2건 증거자료 공개하며 이 부시장의 거짓발표 입증

정수익 기자입력 : 2019.05.15 11:31:47 | 수정 : 2019.05.15 11:31:40

지난해 지방선거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 관련 부정을 인정하는 A씨의 확인서


경기도 고양시 이봉운 제2부시장의 이중성과 부도덕성이 금세 드러났다.

고양시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이 152건의 증거자료를 공개하며 지난해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 당시 부정·관권선거 관련 이 부시장의 발표가 하루도 안 돼 거짓임을 백일하에 확인시켜 준 것이다.

고 본부장은 이날 부정·관권선거 관련 휴대전화 카카오톡 내용과 핵심 관련자의 자필 확인서를 제시하면서 이재준 시장과 이봉운 부시장은 고양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 본부장은 이봉운 부시장이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고백한 자신의 말을 완전히 뒤집은데 대해 경악했다면서 이제 부정을 저지른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만큼 이 시장과 동반 사퇴하고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고 본부장이 공개한 카톡에는 지난해 이 시장(당시 후보)이 이 부시장 집무실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을 뿐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 모종의 돈거래까지 이뤄졌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거기다 핵심 관련자인 A씨의 자필 확인서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더구나 2건의 증거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면 충격적인 내용이 여러 곳에 나타나 있다.

이 부시장과 A씨 간에 오간 것으로 확인된 카카오톡에는 부시장실에서 재준이와 만나 공무원 부정선거인 줄 알면서 재준이가 경선에서 이기도록 최성이를 지지했던 모든 표를 독려했다” “돈거래 잘 알고 있다” “한번만 더 나를 흔들면 너 먼저 사퇴시키겠다등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 협박하는 글귀가 들어 있다.

이봉운 부시장과 A씨 사이의 휴대전화 카톡 내용


A씨의 확인서에는 카톡 내용을 이봉운 부시장은 이재준 시장에게 보내라고 하였으나 문**(이 시장 부인)에게 이봉운 부시장에게 온 내용이라며 보낸 사실이 있음이라고 쓰여 있다.

사실 이 부시장의 기자회견 발표가 거짓임은 충분히 예견돼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증거자료 외에도 고 본부장과 몇몇 기자들이 이전에 나온 이 부시장의 발언 녹취 등 상당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기자회견 현장 분위기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이재준 시장이 후보 시절 도와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는 이 부시장의 발언에 일부 기자는 강하게 반발하며 거짓말이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키뉴스의 경우 이 부시장의 발표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경선 당시 부정과 비위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는 이재준 시장과 이봉운 부시장 외에 또 다른 관련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고철용 본부장은 카톡에 등장하는 A씨가 앞으로 5일 이내에 금권선거 불법선거와 관련해 양심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도부가 궤멸되면서 고양시 전체가 총체적 난국에 빠질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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