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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FC와 축구팬에 사과… 벌금 2000만원 다시 생각해달라”

자유한국당 “경남FC와 축구팬에 사과… 벌금 2000만원 다시 생각해달라”

문대찬 기자입력 : 2019.04.02 16:44:07 | 수정 : 2019.04.02 16:46:20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이 경남FC 선거유세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2일 “경남FC 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구단과 축구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대구FC의 K리그1(1부리그)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내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다. 

경남 직원들이 규정 위반이라며 말렸지만 아랑곳 않고 선거 유세를 지속해 논란이 됐다. 

프로연맹 정관 제5조(정치적 중립성 및 차별금지)에는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길시 해당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경기, 연맹지정 제3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나 경고 등의 중징계를 받는다. 

프로축구연맹은 징계위원회를 거쳐 2일 경남에게 제재금 2000만원을 결정했다.

한국당은 “승점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중징계가 아닌 제재금 2000만원 결정이라 하더라도, 경남FC 구단이 적극적인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하여 이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서 긴급하게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번 계기를 통해 선거법 뿐만 아니라 스포츠 현장의 내부 규정도 꼼꼼히 살펴 정치활동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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