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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의 KT,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서동철의 KT,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문대찬 기자입력 : 2019.03.20 17:59:42 | 수정 : 2019.03.20 17:59:55

사진=KBL 제공

이대로면 개운치 않은 결말이다. 부산 KT가 플레이오프(PO)에서 반전을 노린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0-86으로 패했다. 승리했다면 4위를 유지, 상대전적 5승1패로 강했던 KCC와 맞붙을 수 있었다. 하지만 6위로 내려앉으며 3승3패로 팽팽했던 LG(3위)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PO 턱걸이를 면치 못했지만 엄밀히 말해 KT의 올 시즌은 성공적이다. 시즌 막바지 급격한 하락세를 탔지만 5년 만의 ‘봄 농구’는 분명 큰 성과다.

지난 조동현 감독 체제 하에서 KT는 최근 5년간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10승44패로 9년 만에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구단을 향한 부산 팬들의 신뢰도 바닥을 쳤다.

하지만 서 감독과 KT가 올 시즌 초 보여준 모습을 떠올리면 아쉬움도 남는다.

높은 외곽슛 적중률을 중심으로 한 ‘양궁 농구’를 앞세워 선두 현대 모비스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했던 KT다. 데이빗 로건 등의 부상 이탈과 같은 부정적인 이슈가 없었다면 KT의 올 시즌 성적표도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서 감독도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로건에 대한 신뢰가 더 두터웠다”며 “로건이 다치지 않고 계속 뛰었다면 순위가 더 높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찝찝한 정규리그 마무리지만 아직 KT의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KT는 24일부터 LG와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최근 상승세로 분위기가 고조 된 LG지만 정규리그에서 매번 접전을 펼쳤던 만큼 KT가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다. 

서 감독도 “나도, 선수들도 LG에게는 자신감이 있다”며 결전을 다짐했다.

서 감독과 KT가 PO에서 반전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결과에 따라 KT의 올 시즌 평점도 달라질 전망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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