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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버닝썬과 장자연 리스트는 일맥상통”

이영수 기자입력 : 2019.03.13 13:52:54 | 수정 : 2019.03.13 13:53:01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13일 “버닝썬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배우 장자연씨의 죽음이다. 최근 장자연씨의 사망 10주기를 맞으며 장씨의 동료였던 배우 윤지오씨가 최근 장자연 리스트의 실체를 두고 국회의원과 재벌, 언론인을 아우르는 고위층이 연루돼 있다는 충격적 내용을 구체적으로 폭로한 바 있다”며 “먼저 오랜 두려움을 떨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낸 윤지오씨에게 정의당은 다시 한 번 응원의 박수와 연대의 손길을 건넨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사안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윤지오씨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숙소를 제공받는 정도의 도움밖에 못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윤지오씨의 폭로는 공익제보로써 엄중히 다뤄져야 마땅하며 윤씨 역시 적극적으로 공권력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윤씨는 자신의 24시간 동선을 촬영하는 정도로 신변을 스스로 보호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정부가 윤씨에게 합당한 대우를 반드시 해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작년부터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해 재조사에 들어간 상황이며 어제 윤지오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특히 장자연씨가 죽음 직전에 남겼다는 문건이 유서가 아니라 자신이 당한 구체적인 여러 형태의 폭력을 밝히고 가해자들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려는 문건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장자연씨의 죽음 그 자체에 대한 의문까지 증폭되고 있다”며 “장자연씨에게 성접대를 강요하고 무자비한 성폭력을 휘둘러 죽음으로 몰아간 그 모든 이들의 실체가 이번 진상조사를 통해 완전히 드러나서 단죄받기를 강력하게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아울러 버닝썬 게이트와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결코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고위층이 갖은 형태의 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해왔다는 사실에서 일맥상통한다. 또한 이런 권력형 성범죄들이 나름대로 정교한 실행과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얼마나 일상적이고 만연해 있는지 짐작케 한다. 어쩌면 이 모든 일들은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빙산을 부수고 또 부숴서 그 뿌리를 물 위로 반드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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