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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에 쏟아지는 기대, 실전 감각 회복이 최우선

강정호에 쏟아지는 기대, 실전 감각 회복이 최우선

김찬홍 기자입력 : 2019.02.22 16:50:54 | 수정 : 2019.02.22 16:51:05

사진=AP 연합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데뷔 첫 해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103경기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2017년을 통째로 쉬었다. 지난해 4월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으로 건너간 강정호는 8월 손목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쳤다. 시즌 막바지에 돌아왔지만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한 번 더 손을 내밀었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강정호와 연봉 300만 달러에 보너스 250만 달러가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정호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기독교 세례를 받는 등 마음을 다잡았고 미국에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현재 강정호의 몸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트레이닝 디렉터는 “강정호의 현재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지금 그는 피츠버그 에 온 이후 가장 좋은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우리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몸 상태”라며 “경기에 뛰는 걸 보고 싶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본지 오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구단 수뇌부도 강정호에 대해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2년간의 공백은 무시할 수 없지만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며 “2015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30홈런도 칠 수 있는 선수”라고 얘기했다.

변수는 실전 감각이다.

강정호는 지난 2년간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3경기에 나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주전 경쟁도 험난할 전망이다.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콜린 머란이 3루수에 버티고 있다. 모란은 지난해 144경기에 나서 타율 0.277 115안타 11홈런 58타점 OPS 0.747를 기록하는 등 무난한 성적을 냈다.

실전 감각이 부족한 강정호보다 모란에게 더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것이 현지 언론의 평가다.

다만 몰란의 실책 개수가 10개로 적지 않았고 수비율 또한 0.962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일각에서 강정호와 모란이 플래툰으로 기용될 것이라 예측했으나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좌투수보다 우투수에 더 강한 만큼 플래툰 시나리오는 불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에 따라 주전 경쟁 판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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