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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신질환자의 응급실 간호사 폭행 ‘발발’

피해자 속출하는데 늦어지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논의

오준엽 기자입력 : 2019.02.18 18:58:05 | 수정 : 2019.02.18 18:58:08

의료기관에서의 폭행사건이 연간 수백건씩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강북삼성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사가 사망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이에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자고 정부와 보건의료계, 국회가 나섰다. 

하지만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국회에 제출된 20여개 법안은 국회파행으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의료계와 정부의 관계악화로 인해 ‘안전진료TF’ 논의 또한 절름발이로 전락했다. 이 가운데 또다시 응급실에서의 의료인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10시 40분경,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A(34)씨가 환자 B(35)씨의 주먹에 수차례 가격 당했다. 사건을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B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 의료진과 보안요원이 과도하게 감시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응급실 병상에 누워있다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의료진에게 결박을 풀어달라고 요구했고, 의료진이 결박을 풀자 응급실을 뛰어다니며 진료를 방해했다. 이에 A씨가 보안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의자의 정신병력을 확인하고 정신병원으로 강제입원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해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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