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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세 되면 성경험’ 청소년 성행태조사

신창호 기자입력 : 2010.07.26 12:59:00 | 수정 : 2010.07.26 12:59:00


우리 청소년들의 첫 경험이 점차 빨라져 14.2세(남학생 14.0세, 여학생 14.5세)면 성관계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을 경험하거나 중절수술을 받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26일 발표한 ‘청소년들의 성경험 연령 저하와 대응방안’에 따르면 2006년 9월을 기준으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3∼18세의 재학생 7만8593명을 실시한 청소년 성행태 조사에서 성관계 경험률은 5.1%(남학생 6.7%, 여학생 3.4%), 성관계 시작 연령은 14.2세(남학생 14.0세, 여학생 14.5세)로 분석됐다.

또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학생 중 임신 경험율은 13.8%였으며, 이중 85.4%는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의 ‘2008년도 청소년 유해환경접촉 종합 실태조사’에서도 성관계를 처음 경험한 시기는 평균 14.8세로 나타났다.

이 같이 청소년들의 성경험 연령이 저하되는 원인은 신체 성장의 가속화로 초경과 몽정의 경험이 빨라지고, 유해환경에 쉽게 노출되며 이성교제를 빨리 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성경험으로 인해 정상적인 신체 성장을 방해받고,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중증가 뿐만 아니라 흡연 음주 가출 자살 등 문제 행동과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청소년의 생식기는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대항할 힘이 부족하여 이 시기에 성관계를 시작하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 접종 비용이 45만∼60만원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을 감안해 취약계층부터 단계별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성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교육은 초경과 몽정이 시작되기 이전인 10세부터 시작해야 하고 이성교제, 성욕해결 등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넌 것과 임신 피임 성폭력 등 위험한 성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커리큘럼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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