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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다른 원인 존재 가능성 제기…BMW코리아 "자발적 리콜 사유와 동일"

배성은 기자입력 : 2018.11.08 01:00:00 | 수정 : 2018.11.08 00:20:18

서울 시내 한 BMW 전시장 앞에 BMW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원인이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외에도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BMW그룹코리아 측은 "근본적인 화재 원인은 'EGR 쿨러 누수'로 인한 화재 가능성으로, 이는 이번에 조사단이 밝힌 중간 조사 결과와도 동일하다"고 반박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일 BMW 측이 주장한 화재 발생 조건인 ‘EGR 바이패스 밸브열림’은 현재까지 화재 원인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BMW 화재 발생과 관련한 제작 결함 원인과 발화 가능성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단 실험 결과 BMW 차량 화재는 ▲EGR 쿨러(냉각기)에 누수가 발생한 상태 ▲EGR 밸브가 일부 열림으로 고착된 상태에서 고속주행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DPF/LNT) 재생 등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18일 BMW 측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던 화재 발생 조건과는 다르다는 게 민관합동조사단의 설명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EGR 바이패스 밸브를 화재 원인으로 가정하고 실험을 진행했지만 발열 등 조건이 화재를 유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BMW가 주장한 발화 원인 외에 다른 원인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GR 밸브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BMW 측은 "현재 리콜 작업은 EGR 밸브가 포함된 EGR 모듈 전체에 대한 교체이며, EGR 밸브, 바이패스 등은 화재의 주 원인이 아닌 조건 중 하나"라며 "금일 발표된 내용은 중간 결과로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연말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다음달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관련 조치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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