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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원망 못해”… 역풍 맞은 손혜원, 페이스북에 심경 토로

문대찬 기자입력 : 2018.10.11 17:33:29 | 수정 : 2018.10.11 17:42:04

사진=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국회 국정감사에서 막무가내식 호통, 사태 본질과 관련없는 질의 등으로 논란이 된 손혜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심경을 토로했다.

11일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곡”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손 의원은 좁은 골목길에 서서 고무 대야 하나를 손에 들고 있다. 손 의원은 “나는 골목을 걸어 나왔고 고무대야는 그저 벽에 기대어 있었을 뿐인데 마치 내가 고무대야를 들고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사진을 처음 본 나도 ‘내가 언제 저걸 들고 있었지’라며 깜짝 놀랄 정도로 그렇게 보이는 것. 내가 거기 있었기에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썼다. 국감에서의 단편적인 모습으로 인해 자신의 순수한 의도마저 곡해된 현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손 의원은 “‘선 감독 사퇴하라’는 목메는 왜곡현상을 보고 있다”는 한 네티즌 댓글에 “선 감독 사퇴하는 것은 반대”라면서 “자신의 소신은 맞고 다른 이들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하는 그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럴 수 있다고 믿은 제 잘못”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런 방식으로 2020년 올림픽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좀 더 열심히 대한민국 야구의 내실 있게 하도록 하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전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선 감독에게 “연봉과 판공비가 얼마냐”, “왜 TV로 경기를 보냐” 등과 같이 사태 본질과 빗겨나간 질의를 반복해 비판을 받았다. 또 “관중이 줄었으니 사과하든지 사퇴하든지 하라”며 호통을 치는 등 물증 없이 감정적으로 선 감독을 대해 논란을 빚었다. 국감 뒤 손 의원의 페이스북은 그의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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