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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美 승인 없이는 대북 제재 못 풀어”

정진용 기자입력 : 2018.10.11 08:56:51 | 수정 : 2018.10.11 08:57: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승인 없이 한국이 대북제재를 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제재’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재차 “그렇다. 그들은 우리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확실한 비핵화 조치를 하기 전까지는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또 한국의 독자적 제재 해제 가능성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남북 관계의 빠른 속도는 북한의 비핵화 노력과 함께 한국의 관계 개선 노력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워싱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강 장관은 전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5.24 조치’를 해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강 장관은 “말이 너무 앞섰다면 죄송하다”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이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었다. 남북관계 발전, 또 비핵화 관련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보리 대북제재 틀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번복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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