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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들 건강도 경쟁력이다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건강관리

송병기 기자입력 : 2018.08.10 04:00:00 | 수정 : 2018.08.10 08:27:54

긴장이 부르는 목·허리 통증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까지

국민일보DB

올해 11월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공부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남은 기간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꼬박 책상과 하나가 돼야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많은 질환은 아무래도 요통과 같은 허리 질환이다. 우리 몸의 허리는 허리 근육, 복부 근육, 척추가 이상적인 삼각형의 균형을 유지해야 통증 없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평소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균형이 깨져 약한 허리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아무런 통증도 못 느끼지만 차츰 허리가 아프고 목과 어깨가 결리며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게 일반적인 증상이다.

이에 대해 강북힘찬병원 장종호 원장은 “성장기에 굳어진 나쁜 자세로 인해 목,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오면 만성피로와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책상 앞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자주 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책을 들여다보면 근육이 경직돼 뒷목 통증과 어깨 통증을 겪기도 한다. 이때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근육의 이완을 도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은 “학습에 집중하면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를 장기간 지속하게 되면 일자목으로 쉽게 변형이 된다”며 “정상적인 C자 경추가 일자로 변형이 되면 탄력을 잃고 근육의 긴장이 과도해지기 쉽기 때문에 수시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을 찾을 시간이 없는 수험생들은 통증을 참고 버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습 능률까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컨디션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되고, 운동이 여의치 않다면 크고 둥글게 기지개를 자주 켜주는 것도 피로를 잠깐이나마 풀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긴장,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복통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다. 복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보통 신경성 복통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때가 많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온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민성 대장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혹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크고 오래 들리는 특징이 있다.

수험생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자극이 강한 음식이나 자신의 경험상 좋지 않았던 음식을 피해야 한다. 장에 부담이 없는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영양 섭취를 위해 우유나 육류를 먹을 때는 지방분이 적은 것을 선택하면 좋다. 수험 공부로 바쁘더라도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효과가 좋은 산책이나 조깅으로 활동량을 높이면 도움이 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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