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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귓병’ 조심하세요

고막 상태 점검 습관 길러야… 청결·건조 관리 중요해

김양균 기자입력 : 2018.08.10 04:00:00 | 수정 : 2018.08.09 17:00:23

사진=픽사베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러 귓병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과 적절한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귀는 외부에 노출돼 있어 여러 자극에 대해 기본적인 방어기전을 갖고 있다. 이런 방어기전은 습도가 증가하거나 세균이 침입하게 될 경우 손상되기 쉽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및 야영 등외부 활동과 기후 등의 이유로 높은 습도와 세균 노출 기회가 많아져 염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귓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이비인후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여름철 대표적인 귓병에는 어떤 게 있을까?

일단 외이도염은 물놀이병(Pool )으로 불릴 정도로 휴가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귓병이다. 이 질환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외이 연골부위의 털구멍, 귀지샘, 피지샘, 땀샘 등에 포도상구균이 감염, 보통 뽀드락지라고 부르는 이절과 외이도 피부 전체에 걸쳐 염증 및 감염이 발생하는 범발성 외이도염으로 나뉜다.

특히 수영 후 녹농균에 의해 범발성 외이도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녹농균이 보통 물의 표면에 존재하고, 수영장의 물의 소독에 사용하는 염소로는 살균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외이도에 모기, 파리 등 곤충들이나 물을 들어가 이를 무리하게 제거하려다 귀이개나 피부에 외상이 가해질 수도 있다. 이때 고온 다습한 기후의 영향으로 외이도 내에 곰팡이균이 쉽게 자라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다행히 귓병의 치료는 잘 되는 편이다. 외이도염은 환부를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외이도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시켜야 한다. 일단 귓병으로 진단이 되면, 정기적으로 1~2주 정도는 이비인후과를 다니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는 귓병 예방법에 대해 고막 상태를 모른다면 휴가를 가기 전 미리 검진을 받는 게 좋다외이도염이 잘 생기는 사람의 경우 수영은 삼가는 것이 좋고 수영 후 즉시 희석시킨 식초물이나 점이액을 사용하여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조금이라도 귓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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