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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안희정과 격의 없는 사이”…후임 수행비서 증언

김도현 기자입력 : 2018.07.11 17:20:59 | 수정 : 2018.07.11 17:21:09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전 충남도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의 사이가 강압적이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11일 오전 10시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4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씨의 후임 수행비서였던 어모씨, 전 미디어센터장 장모씨, 전 비서실장 신모씨, 전 운전비서 정모씨가 안 전 지사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어씨는 ‘경선캠프 및 충남도청이 권위적인 분위기였는가’라는 신문에 “경선캠프에서 가장 오래 일했지만 권위적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씨는 저나 운전비서 등보다 안 전 지사를 더 격의 없이 대했다”고 설명했다.

어씨는 한 회식자리를 설명하면서 “안 전 지사가 김씨를 놀리니까 ‘지사님 그런 거 아니에요. 지사님이 뭘 알아요’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며 “함께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친밀해 보였다”고 증언했다. 김씨와 평소에 친밀한 사이였다는 안 전 지사 측의 주장을 뒷받침해준 것이다.

어씨는 또 “김씨에 이어 수행비서로 활동하면서 ‘해외출장을 가기 싫다’고 말했다”며 “김씨가 울면서 ‘어차피 나와 직무를 바꾼 것이니 내가 대신 가 줄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증언이 대체로 어씨의 개인 의견에 불과한 점’ ‘어씨는 수행비서를 그만두고 김씨를 험담하는 댓글을 다수 게시한 점’ 등을 내세우며 “어씨가 안 전 지사의 입장에서 증언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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