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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문재인 재기’ 구호 논란에 “女 당한 것 비하면 그렇게 큰일 아니야”

정진용 기자입력 : 2018.07.10 09:16:24 | 수정 : 2018.07.10 09:44:04

사진=KBS 캡쳐

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혜화역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3차 시위’ 참가자들이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를 외친 것에 대해 “여성들이 당해온 것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전 후보는 9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해당 구호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주최 측이 사용한 게 아니라 참가자들이 쓴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저런 퍼포먼스, 과격함이 과연 문제적인가”라고 반문했다.

‘재기하다’는 말은 지난 2013년 한강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려 숨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투신을 빗대,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신 전 후보는 “단순히 조롱이 폭력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프레임에 가두는 것”이라며 “여성들이 왜 저렇게밖에 할 수 없는지 공포, 분노를 느끼는지 정치인들이 잘 들여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주된 것은 성범죄와 성폭력을 없애자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것에 대해서는 “내 얼굴 자체가 공공의 영역에서 퍼질 수 있다는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라며 “(시위 현장에서) 몇몇 남성들이 조롱이나 욕설을 하기도 한다. 무방비 장소에서 내 얼굴이 클로즈업 돼 SNS에서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공포는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최 측은 ‘재기’ 단어 논란에 대해 “사전적 의미에서 ‘문제를 제기하다’는 의미로 ‘재기하다’는 구호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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