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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기업, 3분기 '부진 지속' 전망

보호무역 장벽 속 조선, 자동차 등 수요산업 위축 우려

성민규 기자입력 : 2018.07.02 15:38:22 | 수정 : 2018.07.02 15:37:29

포항철강공단 전경. 포항상의 제공

경북 포항지역 기업들의 3분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29~6월 12일(휴일 제외 10일간)까지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지역 제조업체 78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 100)는 전분기(100)보다 하락한 '86'으로 집계됐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주요 항목별 BIS를 살펴보면 수출매출액(95), 내수매출액(93), 체감경기(86), 내수영업이익(83), 수출영업이익(77) 항목 모두 기준치(100)이하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업(69)의 경우 2분기 전망치(89)보다 하락했다.

이는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 설비 능력과잉, 중국의 공급능력 과잉, 경제구조 변화,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화학업(85)의 경우 2분기 전망치(129)보다 크게 감소했다.

화학업계의 부진은 한국산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과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PET(폴리에틸렌 테프르탈레이트) 레진에 최대 101% 반덤핑 관세를 부과,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반면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107)의 경우 2분기(100) 대비 증가했다.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46%가 '고용환경 변화'로 답했고 유가상승, 금리인상 가능성, 환율변동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5.8%가 '계획 없음'으로 답변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상승과 매출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제 상승 대응방안으로 '유연성 활성화 근무'와 '신규채용 축소'를 꼽았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방경제 교류 활성화가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된다"면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신약산업, 바이오산업, 로봇산업, 첨단신소재산업 등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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