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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일만의 세이브 윤석민, 절반의 성공

658일만의 세이브 윤석민, 절반의 성공

문대찬 기자입력 : 2018.06.21 09:33:49 | 수정 : 2018.06.21 09:46:49

KIA 윤석민. 사진=KIA 제공

부상에서 복귀한 윤석민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따냈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대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4피안타 1실점하며 팀의 6대5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윤석민은 2016년 8월31일 광주 SK 와이번스전 이후 658일 만에 세이브를 맛봤다.

그간 역경이 많았던 그다. 윤석민은 어깨 웃자란 뼈 수술 이후 2017시즌 내내 재활에만 매달렸다. 그리고 올 시즌 지난 2일에야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며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이전의 구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가장 내용이 좋았던 14일 광주 SK전조차 6회까지 5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후 대거 홈런 3방을 내주는 등 6실점하며 체력과 구위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을 불펜으로 돌렸다. 김세현과 임창용의 빈자리를 윤석민으로 매우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윤석민은 마무리로 보직이 바뀐 첫 날 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세이브를 따냈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 1대4로 뒤진 8회말 대거 5점을 내고 6대4로 역전에 성공하자 김 감독은 9회초 윤석민을 마운드에 세웠다. 

윤석민은 첫 타자 박민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1번 노진혁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하지만 손시헌과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2사 1,3루에 몰렸고 스크럭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권희동에게 안타를 내주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 다행히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보직 변경 후 첫 등판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윤석민이 KIA의 헐거운 뒷문의 ‘믿을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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