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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초등학생 뒤통수 때린男… “일베 만세, 일베 만세”

이지영 기자입력 : 2012.10.20 17:53:00 | 수정 : 2012.10.20 17:53:00


[쿠키 사회] 한 젊은 남성이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길 가던 초등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특정 커뮤니티사이트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6일 유머 포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는 ‘어제 대구 북구 730버스에 타고 있던 오유(오늘의 유머)초딩 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학교 갔다 오는데 버스에서 노약자석에 오유하던 초등학생을 때렸다”며 “앞에서 일부러 다리를 저는 척 했는데도 비켜주지 않아서 뒤통수를 치기로 결심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글쓴이는 20일 ‘며칠 전 버스에서 오유하던 초딩 때림’이라는 제목의 인증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길을 가던 초등학생을 뒤따르던 남성이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초등학생의 뒤통수를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성은 학생을 때리기 전 “저는 버스 안에서 오유하는 이 초딩 뒤통수를 때릴 겁니다. 일베 만세, 일베 만세”라고 말했다.

일베 게시판에서는 이미 동영상과 관련 글이 모두 삭제됐지만, 오유 게시판에 ‘일베 초딩 뒤통수’, ‘일베 대구 아동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퍼지면서 회원들을 자극하고 있다.

오유 회원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신상이라도 털어서 혼내줘야 한다”, “어린학생을 상대로 하는 짓은 참을 수 없다”, “이건 묻지마 폭행이다. 경찰서에 신고부터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과 관련해 일베 게시판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일베 회원은 “같은 회원으로 부끄럽다”며 “이건 범죄다. 왜 가만히 있는 초등학생을 때려서 일베를 욕먹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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