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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치 1번지서 한국당 몰아낸 ‘김부겸 효과’

민주당, 수성구(갑)에서 23년 만에 시의원 배출… 0.12%p 차이로 한국당 후보 눌러

최태욱 기자입력 : 2018.06.14 17:53:29 | 수정 : 2018.06.14 17:54:52

더불어민주당 수성구(갑) 지역위원회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출마자 전원 당선이란 파란을 일으켰다. 이미지=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이른바 ‘김부겸 효과’를 톡톡히 본 더불어민주당 수성구(갑) 지역위원회의 6·13 지방선거 결과가 깜짝 이슈로 대구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수성구(갑) 지역인 대구시의회 제1·2 선거구와 수성구의회 가·나·다·라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후보 전원이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승기를 잡는 파란을 일으킨 것.

특히 대구 최초의 지역구 시의원이 된 강민구·김동식 두 당선자는 대구의 터줏대감 자유한국당 후보와 1:1 양자구도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친 결과 한편의 드라마 같은 승부를 보여줬다.

개표가 시작된 후 엎치락뒤치락 피 말리는 접전을 이어가던 두 후부는 14일 새벽 3시 30분과 4시께 간발의 차이로 당선이 확정됐다.

강민구 후보는 2만 9545표(50.21%)로 상대 후보를 254표 차(0.42%p)로, 김동식 후보는 3만 1198표(50.06%)로 상대 후보를 86표 차(0.12%p)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민주당 수성구(갑) 지역위원회에서 시의원 배출에 성공한 것은 23년 만이다.

두 후보의 기적은 수성구(갑)에 출마한 구의원 후보들에게도 이어졌다.

단수공천지역에 출마한 구의원 후보 전원이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당선에 성공한 것이다.

또 대구 최초로 민주당이 복수공천한 수성구 나(범어2,3동 황금1,2동)선거구에서는 육정미(1-가), 박정권(1-나) 두 후보가 나란히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수성구(갑)뿐만 아니라 수성구 전역의 구의원 후보가 전원 당선되면서 민주당은 수성구의회 20개 의석 중 과반인 10석(비례대표 포함)을 획득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성구(갑) 지역위원회는 “수성구민이 김부겸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을 선택했다. 출마자 전원 당선이란 쾌거는 수성구민의 승리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경쟁시켜 준 수성구민께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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