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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 싱가포르 기자회견 문답

이훈 기자입력 : 2018.06.12 21:47:59 | 수정 : 2018.06.12 21:48:02

 

다음은 주요 이슈별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들의 주요 문답.

 ◇ 북한 체제 보장·한미훈련 중단
   

 --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공하겠다는 체제 보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나.

▲ 나는 선거운동 때부터 이 문제를 얘기해왔다. 나는 (한국에서) 우리 병사들을 빼내 고향으로 데려오고 싶다. 우리는 한국에 3만2000명의 군인들을 두고 있다. (지금은) 논의 대상이 아닌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워 게임을 중단할 것이다. 우리는 많은 돈을 절약하게 될 것이다.

-- 워 게임을 멈춘다는 말을 좀 더 명확히 해 줄 수 있나.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다는 것인가.

    ▲ 우리는 오랫동안 한국과 군사훈련을 했다. 우리는 그걸 워 게임이라고 부른다. 그건 엄청나게 비싸다. 우리가 소비하는 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한국도 일부를 부담하지만 100%는 아니다. 이것도 우리가 얘기해봐야 할 주제다. 또 무역 문제도 있다. 우리는 한국과 새 협상을 하고 있다. 괌에서 우리 폭격기가 6시간 이상 한국까지 날아가서 폭탄을 떨어뜨리고 돌아온다. 나는 비행기들에 대해 아주 잘 아는데 매우 비싸다. 나는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말이 도발적일 수 있는데, 나는 말을 해야겠다. 우리가 포괄적이고 완전한 협상을 하는 상황에서 워 게임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가 않다.'

 ◇ CVID 빠진 비핵화 합의·구체성 결여 논란

  -- 공동성명에는 검증가능하거나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얘기가 없다. 미국이 양보한 것인가.

▲ 전혀 그렇지 않다. 이보다 더 분명할 수는 없다. 북한과 관계를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는 (북한 체제) 보장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 없는 의지를 얘기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막 서명한 문서다. 

-- 얼마 전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을 회담 성공으로 규정했는데 어떻게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 비핵화를 이룰 것인가. 왜 이런 구체적인 것들이 합의에 적시되지 않았는지 얘기해달라.

▲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 하루밖에 있질 않았다. 우리는 몇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함께 했다. 프로세스는 이행될 것이다. 벌써 그들은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핵 실험장을 폭파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 상대와 매우 강력하게 논의했다. 우리는 여기 오기 전부터 이번 사안을 신경을 써왔다. 공동성명에 매우 강력한 언어가 담겼다.

 -- 김 위원장과 비핵화 과정에서 미국 또는 국제기구와 검증을 하는 문제도 논의했는가.

▲ 그렇다. 우리는 검증을 하게 될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미 훌륭한 일을 해냈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라고 되어 있다. 미국과 국제기구가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거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 북한 비핵화 과정 관련 

--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과정(process)이라고 언급했는데 다음으로 필요한 단계는 무엇인가.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인 것이 있나.

▲ 세부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에 모일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 존 볼턴 보좌관과 모든 팀이 세부내용을 논의할 것이다. 우리는 이걸 끝마치길 원한다. 한국, 일본, 중국과도 협력하고 있다.

-- 북한 비핵화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 우리는 과학적으로, 또 기계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그것(비핵화)을 할 것이다. 15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잘못된 이야기다. 20%만 진행하면 되돌릴 수 없게 되는 지점이 있을 것이다.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느냐는 추가 질문에) 알 수 없다. 하지만 빨리 될 것이다.'

◇ 2차 정상회담 및 향후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전망

 -- 평화협정 체결 이슈도 논의에 포함됐는지. 평양에 곧 갈 수 있는가.

▲ 물론이다.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고 김 위원장을 적절한 시기에 백악관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저는 그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한다. 김 위원장도 수락했다. 나는 적절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평양에서 열릴 수 있나.

▲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마도 또 다른 회담이 필요할 것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는 훨씬 많이 왔다. 우리는 관계를 발전시켰다. 지금부터 서너 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매우 빨리 진행됐다. 우리가 만나기 전에 많은 기초작업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많은 일이 빠르게 일어났다.

예를 들어 유해송환 문제는 오늘 우리의 의제에 없던 내용이다. 너무 많은 사람이 그 얘기를 해서 회담 말미에 그 얘기를 꺼냈다. 그(김정은)는 정말 관대했다. '다음번에 얘기하자'고 말하지 않고 '이치에 맞는 얘기'라고 답했다.

 -- 대사 교환 등 외교 관계 수립을 얘기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 수 있나.

▲ 곧 되기를 바라기는 하지만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러기에는 조금 이르다.

 ◇ 북미협상 결과와 한국 등 주변국 역할

 -- 문재인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했는데 어떤 논의가 있을 것인가.

▲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회담에 대해 말하고 싶다.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문 대통령은 멋진 신사다. 그리고 내 친구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매우 만족할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문 대통령에게 알렸다. 합의 문건도 보냈다. 합의 문건 뒤에 있는 모든 구체적 사안도 함께 보냈다. 곧 그와 대화할 것이다. 


--북한이 제재를 받고 있는데 (비핵화) 비용은 어떻게 부담하나.
 ▲ 한국과 일본이 아주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여러 곳에서 큰 비용을 지불해왔다. 바로 옆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그들을 도와줄 것이다.

 -- 평화협정에 서명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만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과 중국도 서명국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인가.

▲ 둘 다 참여하도록 하고 싶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도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 북한 경제보상 관련

 -- 북한 미래상에 대한 비디오(아이패드)를 보여줬는데, 경제적으로 북한이 추구했으면 하는 모델에 대한 구상이 있는지.

▲ (비디오 내용을 언급하며) 김정은에게 '당신이 이런 걸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그들, 북한인들에게 달려 있다. 그들이 이걸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들은 훌륭한 해변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바다에서 대포를 쏠 때마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곤 한다. 그 전망을 보라고 얘기했다. 좋은 콘도를 지을 수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호텔을 지을 수도 있다. 부동산 관점에서 생각해보라. 그(김정은)가 아이패드를 재미있게 봤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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