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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보건당국 감염 주의 당부

어패류 익혀먹고 바닷물 접촉주의…어패류 5℃ 이하 저온보관·위생적으로 조리해야

송병기 기자입력 : 2018.06.12 15:41:56 | 수정 : 2018.06.12 15:42:06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예방수칙 준수 등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며 “올해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비브리패혈증 예방 수칙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함)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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