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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데뷔전 치른 오반석, 진짜는 보스니아전이다

소속팀서 스리백 강점… 신태용 감독 플랜B 주축 가능성 높아

이다니엘 기자입력 : 2018.05.29 10:18:39 | 수정 : 2018.05.29 10:19:17

온두라스전 이후 인터뷰하는 오반석. 사진=연합뉴스

제주 유나이티드의 간판 수비수 오반석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그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오반석은 후반 25분 정승현(사간 도스)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무실짐 승리에 기여했다. 포백라인에서 김영권과 호흡을 맞춘 오반석은 정우영이 수비라인으로 내려올 시 제주에서 맡고 있는 스리백의 스토퍼 역할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강점인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줬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시간적으로 부족했다. 크게 말하기 어렵지만 오늘 무실점으로 포백이 마지막까지 버틴 것을 칭찬해 줘야 한다"라며 오반석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반석은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월드컵 본선을 향한 진짜 시험무대는 바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6월 1일)이다.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스웨덴을 감안해 이날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A매치 경험이 있는 윤영선(성남), 권경원(텐진)과 달리 오반석을 온두라스전에서 교체로 활용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예열을 마친 오반석은 이날 경기서 스리백 카드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에딘 제코(AS 로마),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등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줘야 한다. 현재 대표팀은 김민재(전북)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인 방어가 취약해졌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터프하게 맨투맨 수비를 잘 한다"라면서 오반석의 대인방어 능력에 기대를 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인 방어는 상대 공격수와 볼을 동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반석은 순간적인 스피드는 다소 떨어지지만 탁월한 위치 선정과 태클 정확도로 이를 상쇄시켰다. 

오반석은 "K리그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기장에서는 항상 내가 가진 것보다 100~120% 발휘해왔다. 제주에서 보여준 장점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고 싶다. 일단 수비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도전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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