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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육교사 살해 용의자 9년 만에 검거

경찰, 피해여성 태운 택시운전자 경북 영주서 검거… 추가조사 예정

오준엽 기자입력 : 2018.05.16 19:02:08 | 수정 : 2018.05.16 19:02:14

<제주 실종 보육교사 유류품 발견 현장. 사진=연합뉴스>


2009년 2월 1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귀가 중 실종된 후 일주일 만인 8일 고내봉 인근 농로 배수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보육교사 A(당시 27)씨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재수사를 시작해 사망시점과 물적 증거 등을 수집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6일 오전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던 용의자 박 모(4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사건당시 남자친구와 만나고 자택으로 돌아가는 A씨를 제주시 용담동에서 태워 애월읍으로 가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아왔다. 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 풀려났고, 재수사가 이뤄진 후 경찰 수사를 피해 도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가 검거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찰의 재수사 결정과 함께 발전된 법의학적 분석방법 등이 활용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정빈 가천대 법의학과 석좌교수와 전국 과학수사요원이 동물실험 등으로 A씨의 사망추정시간을 2009년 2월 1일 오전 3시부터 사흘 이내로 좁혔고, 과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휴대전화가 꺼지기 직전인 오전 4시5분께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당시 여러 의문점으로 붙잡혀 조사를 받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 풀려났고 경찰의 수사를 피해 영주 등지에서 도주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살인 등의 혐의로 검거 후 압송해 추가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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