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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96명 낙태죄 폐지 반대 성명…"산모 인생보다 태아 생명이 귀중"

전미옥 기자입력 : 2018.05.08 10:37:35 | 수정 : 2018.05.08 11:25:55

전국 대학교수 96명이 낙태죄 폐지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8일 구인회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전국 대학 교수 96명은 “낙태죄 폐지가 생명을 경시하는 죽음의 풍조를 키울 것”이라며 낙태죄 폐지 반대를 주장했다. 

‘낙태죄 폐지를 반대하는 교수(이하 교수들)’는 성명을 통해 “여성의 자기결정권 보호라는 미명아래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은 신성한 생명을 해치고 여성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파괴시켜, 결국 우리 사회에 생명을 경시하는 죽음의 풍조를 키울 것”이라며 “수정란은 초기 인간의 생명”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사람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유일한 세포인 수정란으로부터 성장, 발달하므로 생명의 시작은 수정 순간”이라며 “낙태로 제거하고자 하는 대상은 단순한 세포 덩어리가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인간 생명체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수들은 산모의 인생보다 태아의 생명권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낙태 문제에 대해 일각에서는 태아의 생명권과 산모(여성)의 선택권(자기결정권) 사이의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태아의 생명과 부모의 복지 중에 무엇이 더 귀중한 것인가. 이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인간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하는 생명의 가치 기준을 숙고하여 결정할 것 ▲자기결정권 존중이라는 미명아래 산모를 낙태로 내모는 낙태죄 폐지 주장을 중단할 것 ▲국가는 산모의 출산권과 양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책임지고 지원할 것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구인회 교수 등 3명은 이날 오전 11시에 대표로 헌법재판소에 낙태죄 폐지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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