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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스타디움] ‘3점슛이 더 쉬웠어요’… 문경은 감독도 인정한 메이스

‘3점슛이 더 쉬웠어요’… 문경은 감독도 인정한 메이스

문대찬 기자입력 : 2018.04.16 20:57:27 | 수정 : 2018.04.16 21:27:37

SK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메이스는 인사이드 보다 외곽이 더 낫다.”

16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원주 DB와 서울 SK와의 5차전을 앞두고 만난 문경은 SK 감독은 메이스의 외곽슛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임스 메이스는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외곽슛 시도가 잦다. 문 감독은 “메이스가 훈련 때도 3점슛을 연습하고 있다”며 “말릴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대신 선수들한테 메이스가 공을 잡으면 리바운드를 잡을 준비를 하라고 일렀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메이스는 인사이드 플레이보단 외곽이 낫다”며 은근한 믿음도 내비쳤다.

선수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였던 문 감독의 안목은 과연 정확했다. 메이스는 이날 25득점을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의 98대89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가 성공시킨 3점슛만 4개였다. 웬만한 전문 슈터 못지 않았다. 

특히 승부처에서 나온 3점슛이라 더욱 값졌다. 한 때 14점차까지 리드했던 SK는 2쿼터 중반 DB에 맹추격을 허용했다. 두경민과 디온테 버튼의 3점슛, 로드 벤슨의 득점으로 28대33까지 쫓겼다. 

동점 내지 역전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메이스가 나섰다.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아 넣는 등 15득점을 몰아치며 DB의 추격을 저지했다. 3쿼터에도 56대42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 3점슛을 터뜨리며 DB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DB는 추격 동력을 상실하고 66대71로 크게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고, 이후 이렇다 할 반전 없이 무릎을 꿇었다. 

1,2차전을 내리 패한 SK는 우승컵을 이대로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3차전과 4차전을 연이어 승리로 장식하며 이제는 우승 확률을 80%까지 끌어올렸다. 18일 잠실에서 1승만 더 거두면 염원하던 V2를 이룰 수 있다. 

헤인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메이스가 이젠 SK의 새로운 ‘우승 청부사’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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