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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김경수에게 ‘일방적’ 메시지 보내…추가 수사는 필요”

이소연 기자입력 : 2018.04.16 13:02:25 | 수정 : 2018.04.16 13:02:28

온라인 댓글을 조작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원 김모(48)씨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 민주당원의 ‘일방적 접근’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발표가 나왔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과 김씨가 텔레그램 메신저로 수백통에 달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김씨가 김 의원에게 활동사항을 보낸 문자가 있으나 꼭 ‘주고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특정 기사에 대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결과를 알리는 메시지를 김 의원에게 보냈으나, 김 의원은 이를 확인조하 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간혹 ‘고맙다’는 답을 한 사실이 있으나, 지지자에 대한 의례적인 답장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댓글공작 등을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 있는 범죄 혐의가 있는 대화방 중 일부만 분석했다”며 “나머지는 계속 분석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씨 등 3명 외에 공범 피의자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수사 중이다. 이 청장은 “구속된 피의자는 3명이고, 전체 피의자는 2명이 더 있어 모두 5명”이라며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 수사를 계속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17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자동화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의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 회원을 동원,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는 댓글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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