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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조현민 전무, 급거 귀국…대한항공 삼남매 갑질 역사 도마에

유수환 기자입력 : 2018.04.15 11:59:28 | 수정 : 2018.04.16 08:40:31


조현아에 이어 ‘갑질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해외에서 귀국했다. 애초 조 전무는 휴가를 내고 해외로 나갔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급히 귀국한 것으로 보여진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이날 오전 5시 26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 전무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으나 최근 논란이 된 행동에 대해서는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무는 출국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나를 찾지마’, ‘#휴가갑니다’, ‘#클민핸행복여행중’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가 거센 여론의 비난을 샀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광고 관련 회의를 하면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바닥에 던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처럼 조현민, 조현아 등 대한항공 오너 2세들의 갑질 행태가 언론의 공개되며 그들의 경영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능력으로 오른 자리가 아니라 단순히 오너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직책을 맡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항공 조 씨 삼남매의 갑질 행보는 악명이 높은 것으로 자자하다.

장녀(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는 몇해 전 ‘땅콩 회항’ 사건으로 거센 논란이 불러 일으켰다. 이어 둘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단속을 피해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나기도 했으며, 끼어들기 보복운전 뒤 이에 항의하는 70대 노인에게 폭언을 퍼 붓고 밀치는 행동을 해 빈축을 샀다. 

이 가운데 조현민 전무는 광고업계에서 갑질 행보가 원성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도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라는 것이 광고계의 중론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도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대한항공 사명과 로고를 변경해 달라’ 라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민중당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가 “노동자를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 일상이 된 기업인들이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며 조현민 전무를 서울중앙지검에 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발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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