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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로 인한 사망률, 10년새 14% 급증

장윤형 기자입력 : 2012.09.12 11:59:01 | 수정 : 2012.09.12 11:59:01

[쿠키 건강] 청소년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10년새 약 1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한 ‘국내 정신질환 관련 연구현황 파악 및 우울증 자살에 대한 연구’에 따라 이와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었다. 실제 청소년 전체 사망자 중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2000년 약 14%에서 2009년 약 28%로 가파르게 증가세다. 특히 대인관계 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를 청소년 자살의 주요 위험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각 분야별로 시행되고 있는 기존 청소년 자살예방 대책들은 인력·예산 부족 및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부모, 교사, 교육행정가의 인식부족과 편견으로 자살위험 청소년이 충분히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각 분야마다 자살예방과 위기개입 활동을 수행할 만한 인력과 예산이 부족, 위기대처를 위한 응급의료통합시스템, 자살예방센터 등도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관련 기관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민간·정부·언론 등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한 ‘청소년 자살예방 NECA 원탁회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특히 청소년은 충동적인 성향이 강해 자살과 관련한 자극적인 언론보도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언론은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합의문도 발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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