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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기사’ 대신 직접 운전대 잡은 ‘김장주 부지사’

민심 청취 강행군에 고생한 운전기사 뒷자리에 앉히고 직접 운전… 누리꾼들 “배려하는 모습 아름답다”

김희정 기자입력 : 2018.01.11 11:03:49 | 수정 : 2018.01.11 18:50:17

페이스북 캡처.


도민들의 새해소망을 듣기위해 ‘하루 만에 경북일주’에 나섰던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훈훈한 뒷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8일 김 부지사의 운전기사인 김 모 주무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분 2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김 부지사는 검정색 점퍼를 입고 기사를 대신해 직접 운전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뒷좌석에서 앉아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

김 주무관은 “마지막 구미로 가는 길. 오늘 하루 고생했다고 내가 부지사님 자리에 타고 부지사님이 운전대를 잡았다. 강행군에 부지사님도 피곤했을 텐데 감사하다”며 “이런 경험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자신을 위해 장시간 수고한 기사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부지사는 낮밤, 휴일 없이 모든 일정을 함께하는 기사와 비서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위주의적일 것 같은 고위공무원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 주무관의 페이스북에 “와, 멋진 부지사님이시네요^^”,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뒤에 탄 사람은 국민입니다”는 댓글은 더욱 눈길을 끈다. 공무원 신분의 운전기사이기 전에 국민이라는 의미의 이 글은 “진짜 찡하다”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지난 7일 휴일을 반납하고 포항, 구미, 영천, 경주, 고령, 칠곡 등 경북도 전역을 하루 만에 일주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새해 도민들의 바람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날 김 부지사가 다닌 거리는 1000㎞를 넘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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