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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게임 들춰보기] ‘로열블러드’가 보여줄 다른 매력은?

'검은사막 모바일' 등 경쟁작과 다른 스타일

김정우 기자입력 : 2018.01.10 05:28:18 | 수정 : 2018.01.15 21:50:27

게임빌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 로딩 화면.



게임빌이 2년 반 동안 10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해 만든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가 오는 1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10일 오후 2시 서버 사전 오픈에 들어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상위권에는 이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테라M’ 등 흥행에 성공한 MMORPG들이 버티고 있다. 또 이달 말경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새로 경쟁에 합류해 로열블러드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모두 ‘리니지’, ‘테라’, ‘검은사막’ 등 기존 PC온라인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다. 원작의 익숙한 세계관과 시스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마케팅에서부터 유리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반면 게임빌이 선보이는 로열블러드는 원작이 따로 없는 독자 IP로 경쟁에 임한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8일 신청자 100만을 넘어섰으며, 이달 8일 진행된 서버·닉네임 사전 신청에서는 이른 오후부터 신청자가 몰려 일부 서버들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로열블러드는 규모와 진행 방식의 차별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파티플레이와 RvR(세력전)을 중심 콘텐츠로 한다. 파티플레이는 테라M, RvR은 넥슨의 ‘액스’가 전면에 내세운 요소다. 

우선 대부분의 모바일 MMORPG 대부분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퀘스트(임무)’ 중심의 선형적 캐릭터 육성 방식이다.

반면 로열블러드는 ‘돌발 임무’를 통한 ‘이벤트 드리븐’ 방식을 차용해 MMORPG의 기본인 캐릭터 육성부터 차별화 했다. 각 지역에서 구출, 파괴, 호위 등 다양한 형태의 임무가 주어지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이를 공략, 성과와 추천에 따른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형태다.

여기에 각 캐릭터별로 공격 또는 지원에 맞게 전환할 수 있는 ‘태세변환’ 시스템이 적용돼 이 같은 돌발 임무 등 각종 협력 콘텐츠 파티플레이의 전략적 재미를 더한다.

또한 로열블러드는 RvR 등 콘텐츠에서도 기존 MMORPG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규모를 자랑한다. 전쟁 필드에서 100대 100 규모의 이용자들이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이용자 커뮤니티인 길드 역시 최대 5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규모를 지원한다.

비슷한 시기 직접 경쟁을 벌이게 될 검은사막 모바일과도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풀 3D로 구현된 방대한 세계에서 전투 외에도 캐릭터와 집 꾸미기, 제작, 채집 등이 가능한 자유도 높은 MMORPG를 표방한다. 원작 검은사막의 경우 자유도가 높은 만큼 익숙해지는 데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진입장벽이 있었다.

반면 로열블러드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로 익히 알려진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호쾌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 하는 게임이다. 이 같은 형태의 PC MMORPG로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가 대표적이며 빠른 진행과 세밀한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시점부터 줌을 지원하긴 하지만 완전 자유 3D보다는 전황을 살피기 수월한 쿼터뷰 방식이 기본이다. 따라서 다양한 광역 스킬로 많은 몬스터를 ‘몰이사냥’ 하는 데 적합하며 파티플레이를 통해 이 같은 재미는 극대화 될 수 있다. 다대다 전투인 RvR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게임빌은 짧지 않은 개발 기간 공을 들인 만큼 로열블러드의 보여지는 부분에도 적잖이 신경을 썼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 중  ‘MWU 코리아 어워즈 2017’에서 ‘베스트 그래픽’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 역으로 유명한 소연, 블리자드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겐지’, ‘한조’ 캐릭터 성우인 김혜성과 한신 등 유명 성우진의 목소리도 담아냈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가 이처럼 기존 모바일 MMORPG를 넘어서는 시스템을 갖추고도 그래픽 등 옵션을 조정할 경우 ‘갤럭시 S4’ 수준 스마트폰에서도 구동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3월경 게임빌의 해외 10개 지사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만큼 최적화 작업도 이에 맞춰 진행했다.

과금 체계에 대해서도 게임빌은 “성장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인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잇다”고 밝혔다. 유료 아이템이 게임 밸런스에 지나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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