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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터넷 중독 애완견으로 치료

선정수 기자입력 : 2012.08.29 08:03:00 | 수정 : 2012.08.29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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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정부가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치료를 위해 반려동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범 추진한다.

29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지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진단을 받은 청소년에게 개, 고양이, 고슴도치 등 반려동물을 분양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는 정보화진흥원 산하 인터넷중독상담대응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청소년 중 희망자로 정했다. 현재까지 모두 2명에게 개와 고슴도치 한마리씩을 분양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의 특성을 보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며 "반려동물과 교감을 쌓으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동물매개치료'는 심리 안정과 사회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입증됐으며 외국에서는 육체 및 정신적 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정보화진흥원은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을 고려해 15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대신 반려동물을 분양받은 청소년은 학대·유기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하며 매월 1~2회 반려동물과의 생활일지를 작성해 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정보화진흥원은 시범 사업을 통해 동물매개치료의 효과 등을 살펴보고 이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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